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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이 ‘보다 나은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결되고,
국제사회와 연결되는 과정을 기록합니다.
4차혁명 시대의 초연결사회에서 만들어가는 공동체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14/KBS3라디오 내일은 푸른하늘 4월17일 오후 6시 생방송 정창교 기자의 문화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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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4-17 21:34 조회2,6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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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학로에 있는, 장애인 문화예술센터 ‘이음’에선

 

오늘부터 장애주간 행사가 시작됐군요?

 

-38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17일부터 20일까지 제3회 “4월의 이음”을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문화예술센터 ‘이음’ 전관에서 펼쳐집니다. 연극, 전시, 기념행사 및 축하공연을 모두 한 곳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참여가능합니다.

 

올해 “4월의 이음”은 ‘한국의 아르브뤼’ 전시와 ‘해피브라더스’ 연극 그리고 유망한 장애인 예술가들이 대거 참여한 ‘기념행사 및 축하공연’ 으로 구성됐습니다.

 

장애인문화예술원 신종호 이사장은 “이음센터에서 개최하는 ‘장애인의 날 기념 4월의 이음행사’는 일회적인 행사가 아니라, 이음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문화행사를 같이 즐기고 서로 소통하며 공감할 수 있는 장이라는 상징적인 표현으로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주요행사 중, ‘한국의 아르브뤼’ 전시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주세요.

 

-‘한국의 아르브뤼’ 전시는 장애인문화예술센터 이음 2층 이음갤러리에서 펼쳐집니다. 김정명, 이정우, 주영애, 중광 4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국내의 아르브뤼 예술을 주도하는 (사)한국아르브뤼가 이번 전시를 위해 소장품을 공개합니다.

 

 

제주도에서 소장되어있는 작품들을 서울에 있는 ‘이음’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만큼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아르브뤼(ART BRUT)는 2차 세계대전 말 프랑스 화가 쟝 뒤뷔페가 규정한 용어로 정신장애인 및 재소자, 어린이의 그림에서 나타나는 다듬어지지 않은 거친 형태의 미술을 지칭하며, 원시예술이라고도 불립니다.

 

 

/장애인의 날인 20일엔 음악공연이 진행되네요? 무대에 오르는 공연자들은?

 

-장애인의 날 당일인 20일 오후 3시30분에는 장애인문화예술센터 이음 야외무대에서 “4월의 이음” 행사가 펼쳐집니다. 이아름, 배희관밴드, 장성빈, 황산하, 아트위캔, 해와달, 관현맹인전통예술단 등 국악부터 클래식까지 다양한 장르의 출연진이 펼치는 음악공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공연과 함께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관객들에게 따뜻한 커피가 무상으로 제공됩니다.

 

/‘해피 브라더스’는 어떤 연극이죠?

 

-‘해피 브라더스’ 연극은 야외행사가 끝난 뒤, 센터 내 이음아트홀에서 관람이 가능합니다.

 

‘해피브라더스’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한국장애인방송연기자협회가 특별히 제작한 작품입니다.

 

강민휘(다운증후군배우), 길별은(뇌병변 2급배우), 이승규(시각장애인 배우) 등의 장애인 배우와 비장애인 서광재, 이지형, 이진주, 장주연등이 참여합니다.

 

/관람 원하는 분들, 어떻게 하시면 되나요?

 

-관람을 희망하는 단체나 개인은 02-760-9718로 문의하면 됩니다.

 

2>매년 장애인의 날을 즈음해서 열리는

 

‘제7회 전국 장애인 BAND, 사람사랑 樂 페스티벌’.

 

올해는 다음 주에 개최될 예정이군요?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용철)이 오는 28일 오후 6시 군포시 산본로데오거리 야외 특설무대(이마트 옆)에서 제7회 사람사랑 樂 페스티벌을 엽니다.

 

‘제7회 전국장애인BAND, 사람사랑 樂 페스티벌’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고, 장애인의 음악예술 발전과 사회통합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전국 최초로 장애인밴드와 비장애인밴드가 함께 공연하는 콘텐츠입니다.

 

이번 ‘사람사랑 樂 페스티벌’은 장애인의 문화콘텐츠 발굴과 음악산업 육성을 위해 경기도콘텐츠진흥원과 함께합니다.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김용철 관장은 “7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사람사랑 樂 페스티벌은 미래핵심성장 동력인 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해 설립된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함으로써 장애인 문화예술 콘텐츠가 대중 속에 자리매김한 원년이 될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관장은 또 “음악을 통해 장애인식개선 강사로 활동을 시작한 군포시 발달장애인밴드 ‘락드림’을 포함해 참여하고 있는 모든 장애인밴드가 스스로 미래의 꿈을 만들어 가는 장애인 음악 생태계가 활성화되는 뜻 깊은 자리”라고 덧붙였습니다.

 

 

 

(28일 오후 6시/ 군포시 산본 로데오거리 야외)

 

/이번 락 페스티벌엔, 어떤 장애인 밴드가 출연하나요?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애인 락밴드가 다 모입니다. 군포시에서 활동하는 발달장애인밴드 락드림, 서울에서 활동하는 청각장애인밴드 농밴져스, 경남 창원시에서 활동하는 발달장애인 밴드 땡큐락밴드, 대전에서 활동하는 시각장애인과 지적장애인들로 구성된 블루스카이, 서울에서 활동하는 시각장애인밴드 알바트로스, 전북 정읍시에서 활동하는 희망을 노래하는 사람들의 열띤 공연이 펼쳐집니다.

 

 

 

/비장애인 락 밴드도, 함께 한다면서요?

 

-또한, 이번 페스티벌을 더욱 풍성하게 꾸밀 수 있도록 스페셜 게스트로 ‘크라잉넛’, ‘레이지본’, ‘로맨틱펀치’와 인디밴드 ‘크러쉬피버’, ‘동네밴드’, ‘소울랜드’가 재능기부로 참가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는 공연을 뜨겁게 달굴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공연을 함께하는 ‘크라잉넛’은 2014년 제3회 행사를 시작으로 이번 2018년까지 5년간 페스티벌에 함께 참여합니다.

 

‘크라잉넛’ 관계자는 “장애인와 비장애인으로 구분된 축제가 아니라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즐겁고 흥겨운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페스티벌을 관람하려면, 어떻게 하시면 됩니까?

 

이번 공연은 무료공연으로써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 4호선 산본역에서 내려 공연장으로 가면 되겠습니다.

 

 

 

3>시청각 중복장애인, 조영찬씨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영화 <달팽이의 별>이, 연극으로 공연된다구요?

 

-영화 ‘달팽이의 별’ 연극으로 재탄생합니다.

 

엠포컴퍼니의 ‘달팽이의 별: Planet of Snail’ 다큐멘터리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연극 '달팽이의 별: Planet of Snail'(이진경 작/ 박용범 연출)이 오는 19일부터 5월 6일까지 대학로 선돌극장 무대에 오릅니다.

 

 

/영화 달팽이의 별, 어떤 내용입니까?

 

-다큐멘터리 영화 ‘달팽이의 별: Planet of Snail( 이승준 감독) ’은 2011년 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에서 그랑프리 수상을 시작으로, 2012년 수많은 국제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수작입니다.

 

‘달팽이’는 시청각중복장애인들이 스스로를 부르는 이름입니다. 달팽이처럼 오로지 촉각에만 의존해 아주 느린 삶을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주인공 영찬씨는 말합니다. 태어나서 한번도 별을 본 적이 없지만 별이 있다는 것을 한번도 의심해 본 적이 없다고. 세상에는 보지 않고도 믿을 수 있는 가치가 있다는 거죠. 사랑, 믿음, 희망… 그리고 행복이 그것입니다.

 

이 보이지 않는 것들이 오늘도 우리를 살아가게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에 공연되는 연극은, 영화와 어떻게 달라졌나요?

 

-‘달팽이네 별’에 살고 있는 영찬씨와 순호씨가 주고받는 수많은 말 속에 진실을 찾는 여정이 숨어 있습니다.

 

이 연극은, 세상과 소통하고 화해하는 과정을 유머와 위트로 풀어내는 유쾌한 크리에이티브 드라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극 ‘달팽이의 별: Planet of Snail’은 홍성춘, 구자승, 조정민, 현은영 배우가 출연합니다.

 

 

/관람문의, 어디로 하시면 되나요?

 

-각종 예매사이트를 활용하시면 되겠습니다.

 

 

4>장애인극단 ‘다빈나오’가

 

배리어프리 소리극 <옥이>를 재공연 하는군요.

 

우선 배리어프리 소리극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시각장애인이 주인공인 작품이 장애인의 달을 맞아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극단 다빈나오의 배리어프리 소리극 작품 ‘옥이’가 바로 그 작품입니다. 오는 28~29일 대학로 소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극단 다빈나오는 배리어프리 소리극 ‘옥이’를 지난해 9월 초연 이후 다시 한번 무대에 올립니다.

 

 

/소리극 <옥이>의 줄거리와 주요 특징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열리는 소리극 ‘옥이’는 전통 설화 ‘바리데기 이야기’를 차용해 소외계층에 대한 편견을 우회적으로 일깨우는 작품입니다.

 

시각장애인 옥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하지만, 장애의 아픔이나 고통보다는 주변 인물들의 갈등에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소리극 ‘옥이’는 극의 흐름을 ‘퓨전 국악’이라는 독특한 사운드를 통해 이끌어 나가는 것도 독특합니다.

 

현대적으로 해석한 전통 가락이 현장에서 라이브로 연주되는데, 이는 등장인물들의 감정을 더욱 섬세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해 현재 우리의 모습을 반추해보고 타인이 아닌 ‘우리’의 삶과 이야기를 되돌아보게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공연 시간과 공연장, 안내해주세요.

 

-공연시간은 ▲28일 오후 4시, 7시 ▲29일 오후 3시, 6시 총 4회 공연이 추진됩니다.

 

/관람 원하는 분들. 어떻게 하시면 되죠?

 

-예매문의는 극단 다빈나오 전화(010-6838-1852)로 하면 됩니다. 가격은 전석 3만원입니다.

 

5>부산에선, 청각장애 화가 박광택씨 개인전이 열리네요?

 

-제2의 운보 김기창으로 불리는 청각장애인 박광택 화가의 아트부산 박광택 부스 개인전이 19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A7에서 열립니다.

 

이 전시회는 20일부터 21일까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관람할 수 있습니다. 22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습니다.

 

15개국 162개의 우수한 화랑들이 참가해 4000여점의 동시대 미술작품을 선보이는 이 전시회는 아트부산을 찾는 미술애호가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트부산/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A7)

 

/박광택 화가의 작품세계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주세요.

 

-청각장애인 박광택 화가는 한지에 수묵채색이라는 전통적 한국화 형식으로, 번지고 스미는 물성을 이용해 산수의 조형성을 회소화한 비구상적인 작품으로 우리 한국인의 뿌리를 꿋꿋이 지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관람 원하는 분들, 어떻게 하시면 될까요?

 

-박광택 화가의 부인이기도 한 갤러리 화인 이숙민 큐레이터는 관람을 원하는 분들을 전시장 입구에 와서 전화를 주면 티켓을 구매하지 않고 입장할 수 있도록 안내하겠다고 합니다. 이숙민 큐레이터의 연락처는 010 9208 977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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