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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지원센터 개소식(미술작품 전시 2016년 12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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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2-15 13:05 조회1,4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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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방치된 성인기 발달장애인에게 한줌 햇볕” 인천 발달장애인지원센터 문 열어


인천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 개소식이 열린 6일 발달장애인 이기호(26)씨가 자신이 출연하는 사물놀이 공연 초청장을 유정복 인천시장(왼쪽 두번째)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씨가 공연 초청장을 전달하자 황화성 한국장애인개발원장(맨 왼쪽)과 제갈원영 인천시의회 의장(왼쪽에서 세번째)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발달장애인 이씨는 한때 집에서만 생활해오다 문화예술활동을 하면서 지역사회에서 직업을 갖고 활동하고 있는 모델로 꼽히는 당사자다. 발달장애인 이기호씨가 참여하는 공연은 8일 오후 4시 인천 문학동 시무형문화재전수회관 2층 풍류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 발달장애인 1만600여명의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연계할 인천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인천시는 6일 인천지하철 1호선 간석오거리역 인근 한국교직원공제회 빌딩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제갈원영 시의회의장, 황화성 한국장애인개발원장 및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장애인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늦었지만 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 개소를 계기로 인천형 복지모델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역설했다.

제갈원영 인천시의회 의장도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이 행복해야 300만 시민들이 행복할 수 있다”며 “시의회 차원에서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희경씨 등 발달장애인 당사자의 장애인권선언문 낭독과 아모르카페 등에서 바리스타직업교육을 이수한 20여명의 장애인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해 커피 수백잔을 참가자들에게 제공했다.

특히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영종예술단원 10명의 작품을 전시하기도 했다.
6일 인천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 개소식이 열린 인천 간석동 교원공제회관 빌딩 행사장 입구에 사단법인 꿈꾸는마을의 미술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발달장애인들이 그린 그림이 전시돼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시는 발달장애인 이기호(26·사회적기업 위더스함께걸음 직원)씨와 김지윤(25·여·학교 사서보조)씨를 비롯 여고생 2명의 인물화 등 총 4명의 작품을 센터가 구매해 상설 전시토록 조치했다.
6일 문을 연 인천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 상설전시 중인 발달장애인 인물화를 구매한 김태미 인천시 장애인서비스팀장(왼쪽에서 3번째)과 관계자들이 발달장애인들이 그린 그림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이 작품들은 자신의 가장 행복한 순간을 찍은 사진을 바탕으로 볼펜으로 찍어 그린 1호 크기의 소품이다.

 인천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지난해 11월 시행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인천시가 국비, 지방비를 각각 50%씩 부담해 총 4억7000만원을 투입해 설치됐다.

 이곳은 중앙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설치돼 있는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위탁받아 운영한다.

이 센터에는 개인별지원팀, 권익옹호팀, 운영지원팀 등 3개 팀 9명이 상주하면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천시에는 10월 기준으로 총인구 300만여명 가운데 등록장애인 13만5290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약 7.7%에 해당하는 1만605명의 발달장애인(지적장애인 9408명, 자폐성장애인 1197명)이 있다.

 인천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발달장애인의 전 생애에 걸친 교육, 직업재활, 문화·복지 서비스 이용 등 개인별지원계획을 수립해 지역내 장애인 관련 기관으로 서비스 연계를 도울 예정이다.

 발달장애인 대상 범죄발생시 현장조사와 보호, 공공후견인 지원 등 권익옹호 업무도 수행하게 된다.

 김태미 시 장애인서비스팀장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복지인프라가 갖춰진 만큼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장애인단체 등과 지속적으로 의견을 교류하면서 발달장애인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집안에서만 활동하는 성인기 발달장애인에게 햇볕이 드는 서비스지원으로 복지체감도를 높일 것”이라며 “발달장애인인법과 조례에 근거해 빵이나 우유를 주는 것이 아니라 집에 있는 성인기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 나와 활동할 수 있도록 생산적 복지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1114371&code=61121111&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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