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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4월2일/세계자폐인의날기념 서해바다꿈이야기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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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4-02 23:38 조회2,7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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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인천지역에 장애인식을 개선하는 불이 밝혀졌다.
㈔한국자폐인사랑협회 인천지부(준)와 인천대교 측은 2일 오후 8시 인천을 대표하는 상징물인 인천대교에 파란색 조명을 밝혔다.

이는 자폐증 인식증진 활동 일환으로 호주 시드니오페라하우스 등 전 세계의 대표 조형물과 함께 ‘푸른 불 밝히기 캠페인’에 동참했다.

또 인천지역 자폐 청년 예술가로 구성된 ㈜꿈꾸는 마을 소속 영종예술단은 ‘서해바다 꿈 이야기’라는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오는 5일 오후 2시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과 장애인의 날인 오는 20일 오전 11시에 인천국제공항 1층 밀레니엄 홀에서 만날 수 있다.

‘서해바다 꿈 이야기’는 장애자녀와 부모로 구성된 풍물패 차오름과 기타팀 마음울림 등 연주를 선보인다. 또 영종예술단의 홍보대사인 자폐성 장애 1급 정의원씨의 ‘꽃 사시오’ 공연과 피아노 연주, 아따 앙상블의 플루트와 피아노 협연, 평강공주와 온달 왕자의 춤, 발달장애 청년 박진현군의 색소폰 연주 등도 준비돼 있다.

특히 세계 최초의 시각장애인 판소리 고수인 조경곤 선생이 올해 인천시 무형문화재 지정을 앞두고 인천이 낳은 비운의 정치인 죽산 조봉암의 생애를 토대로 영종예술단이 집단창작한 판소리 ‘꿈’을 시민사회에 알릴 예정이다.

한국자폐인사랑협회 인천지부는 오는 20일 창립총회를 열고 자폐증 인식 증진 캠페인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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