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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서해바다꿈이야기' 발달장애인 공연 17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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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8-19 18:20 조회2,8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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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오는 17일 오후 3시 인천 운서동 하늘문화센터 공연장에서 꿈꾸는마을 영종예술단의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하는 서해바다 꿈이야기’ 공연이 인천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정기탁사업 일환으로 펼쳐진다.

9일 인천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이번 공연에서는 영종예술단 박상현 사무총장이 직접 제작한 작은 영화 ‘나를 찾아 떠난 여행’이 상영된다. 이 영화는 각급 학교에서 장애인식개선 영화로 상영돼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 영화의 주제음악을 직접 연주한 박씨의 친딸 자폐성장애 박혜림씨를 비롯한 아띠앙상블의 플루트 연주도 들을 수 있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출범 이후 장애인 예술가로 공식 등록된 영종예술단 홍보대사 자폐성장애 1급 피아니스트 정의원씨가 클레멘트곡 ‘소나티네 12번’을 연주하며, 싸이의 젠틀맨 곡을 재해석한 댄스팀의 조희경·이재혁씨의 역동적인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강화도 조산초등학교 어린이들과 인천연수종합사회복지관 소속 어린이들이 각각 10명가량 연주단을 구성해 오카리나를 연주하는 등 다양한 오카리나 연주도 선보인다.

특히 직장인들로 구성된 중국악기 얼후사랑 모임의 연주도 볼만하다.

이번 공연에는 영종도의 보라매 아동시설에서 40여명이 관람객으로 참여하며, 십정동 소재 사회복지법인 성촌재단 소속 발달장애인 거주시설인 우리들의 집 등에서도 30여명의 발달장애인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한다.

발달장애인 청년예술가와 가족 등으로 구성된 영종예술단은 다음달 5일 광주광역시 소재 광주전자공업고에도 초청돼 장애인식개선공연을 할 예정이다. 지난 7월 20일 인천대교기념관 공연 당시 아리랑TV에서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한 촬영도 있었다. 영종예술단의 이야기는 오는 10월쯤 ‘문화, 삶의 날개를 달다’라는 제목의 30분 분량의 다큐멘터리로 편성돼 전세계 188개국에 방영될 예정이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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