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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발달장애인 주축 영종예술단 12월 1일 청소년수련관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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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11-30 15:30 조회3,5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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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주축 영종예술단 12월 1일 청소년수련관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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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영종예술단이 다음 달 1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사랑나눔 공연을한다. 8월 인천 영종도 하늘문화센터에서 연주하고 있다. 영종예술단 제공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예술단과 소외 청소년들이 다음 달 1일 사랑 나눔 공연을 펼친다.

장애인예술가와 가족이 중심이 된 예비사회적기업 ‘영종예술단’은 이날 오후 2시 인천 남동구 장수동 청소년수련관에서 ‘꿈꾸는 사람들의 행복한 문화복지 이야기’를 선보인다. 중구장애인복지관의 ‘해오름오케스트라단’과 서구장애인복지관의 사물놀이팀도 출연한다.

영종예술단원인 발달장애 피아니스트 2명의 독주에 이어 박계향 명창이 시각장애인 고수 조경곤 씨의 북장단에 맞춰 창작 판소리 ‘꿈’을 열창한다. 이 작품은 인천 강화도가 고향인 죽산 조봉암 선생이 이룬 농지개혁을 소재로 하고 있다. 이 예술단은 또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나눔꽃오케스트라를 통해 러시아 민요 ‘백학’ 등 3곡을 편곡해 연주한다. 이 밖에 발달장애 예술인들이 피아노와 플루트 협연, 인기곡 ‘강남스타일’에 등장하는 말춤의 변형을 보여준다. 관람료는 일반인 기준 1만 원이지만 사랑티켓을 구매한 청소년은 3000원에 입장할 수 있다. 010-5222-8366


인천지역 청소년 동아리와 전문 예술인은 이날 오후 7시 반 부평아트센터 해누리홀에서 국악 뮤지컬 ‘백령왕’을 공연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여성가족부 지원으로 진행된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인 ‘상상학교’에서 8개월간 공연 준비를 해온 청소년 70여 명과 전문 뮤지컬 배우 30여 명이 출연한다.

서해 최북단 섬 백령도 설화를 바탕으로 창작된 뮤지컬 작품이다. 국악과 사물놀이, 한국무용, 탈춤, 난타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배우들이 한지로 제작된 의상을 입고 나오는가 하면 화려한 와이어 액션을 펼친다. 공연장 입구 홀에서는 한지 공예품 전시회와 한지공예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선착순 무료 입장이다. 02-529-3442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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