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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6월29일/영종도 문화예술오아시스 공예체험 5차시 "어디서부터 시작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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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6-29 20:38 조회2,5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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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문화예술 오아시스 공예체험 5차시 “어디서부터 시작할꺼야”    

기사입력2019.06.29. 오후 4:21
      연필통 손으로 만들기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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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가 주최한 영종도 문화예술 오아시스 공예체험 5차시에 참석한 부모들과 어린이들이 냅킨을 담은 상자를 만드느라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사단법인 꿈꾸는마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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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인천공항신도시 우동꽃 공동체공간에서 (사)꿈꾸는마을이 기획한 '영종도 문화예술 오아시스' 공예체험에 참가한 주민들이 즐거운 만들기를 통해 자녀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꿈꾸는마을 제공

“처음을 어디서 시작할꺼야, 여기서부터”
“응”
“상자가 만들어졌네. 살짝해보자”

29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인천 중구 주최 사단법인 꿈꾸는마을 기획 ‘영종도 문화예술 오아시스’가 개최된 공예체험 5차시에 참가한 40대 아버지와 어린 아들의 대화다.

이날 무더위를 식히기위해 우리동네꽃피우다(대표 김광덕)에서는 에어컨 바람이 시원하게 나오도록 고치는 등 각종 편의를 제공했다.

냅킨꽂이를 만들기위해 드라이기를 사용해 건조시키는 일을 하느라 함께 온 어머니들도 아이들도 행동반경이 커졌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본 아버지는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구슬은 테두리를 감싸도 되고, 상자 바깥쪽에 붙이면 돼요.”

“보석으로 통을 다 가리고 있네.”

“작은 연필통이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손으로 완성했어요. 반짝반짝해서 집에 가서 더욱 반짝거릴 것 같군요.”

종이문화재단 손진이 강사의 말에 상자를 완성하는 어머니와 딸, 아버지와 아들 팀들이 부산한 움직임을 보였다.

상자 외벽에 마감재를 바르는 어머니들은 신중한 모습이었다.

손진이 강사는 “마감재를 다 썼으면, 구슬로 장식을 하면 됩니다. 아직 덜마른 상자는 이틀정도 지나 마감을 해도 됩니다.”

한편 영종도 문화예술 오아시스 6차시는 오는 7월 6일 오전 10시 인천 운서동 공항신도시 영종프라자 5층 우리동네꽃피우다 공동체 공간에서 펼쳐진다. 이날 오후 5시부터는 영종프라자 5층 안단체 공간에서 제2회 우동꽃음악회가 펼쳐진다.

이 음악회에서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근무하는 구 러시아 출신 안나씨가 출연해 전자첼로를 연주하고, 영종예술단 소속 새별 퓨전앙상블(리더 차영수 해금박사,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이수자)와 발달장애인 아이돌 파란북극성(지도 박래준 가톨릭관동대 실용음악과 교수) 등이 출연해 멋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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