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보/6월2일/발달장애청년예술가들 4일 부평아트센터 대공연장서 사물놀이-오케스트라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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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6-02 20:08 조회3,42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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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강수 기자) 발달장애인 청년들이 음악도시 부평의 핵심거점인 부평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4일 오후 3시와 7시 각각 100분씩 무대에 오른다.
1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꿈꾸는마을에 따르면 최근 오디션을 거쳐 선발한 사물놀이 프로젝트팀 7명이 선보이는 첫 무대를 비롯 발달장애인 미술가들의 새로운 면모를 볼 수 있는 축제를 오는 4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과 로비에서 펼치기로 했다.
‘하늘과 땅의 만남’으로 명명된 이 공연에서는 오는 16일 교육부 주최로 대구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어울림축전에 참가하는 영종예술단의 색소폰 연주자 박진현씨와 아띠앙상블의 멋진 플루트 연주자 박혜림씨와 김지윤씨가 무대에 오른다.
국내 대표적인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인 라온제나팀과 소리여행합창단은 2번 무대에 모두 등장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성된 아네모네앙상블은 3시 공연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발달장애인 팝밴드로 유명한 ‘슈가슈가’와 영종예술단이 만나 즐거운 무대를 선사한다. 팝밴드 슈가슈가는 전세계 발달장애인들의 음악축제인 ‘평창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에 참가해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국립창극단 허애선 명창의 재능기부 무대에서는 심청가 중 ‘심청이 물에 빠지는 대목’을 들려준다. 고수는 인천시지정 무형문화재인 시각장애인 조경곤씨가 담당한다.
이와 함께 영종예술단 홍보대사인 정의원씨와 색소폰 연주자 박진현씨의 협연을 통해 ‘낭만고양이’를 부르는 순서도 있다.
은혜의 집에서 살고 있는 노숙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도 초대된다.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에서도 홈페이지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의 예술축제를 알리는 등 적극 홍보에 동참했다
인천교통공사도 문화마당을 통해 티켓 100장을 시민들에게 선물하는 등 인천지하철 각 역사마다 발달장애인 공연 포스터를 부착해 홍보에 적극 나섰다.
꿈꾸는마을 영종예술단 관계자는 “팝밴드 슈가슈가의 신디사이저 담당과 미술전시회에 돋보이는 작품을 출품한 중학생 오누이를 만나는 것도 즐거움을 줄 것”이라며 “관객 100명을 추첨해 5000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선물하는 등 작은 이벤트도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차강수 silbo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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