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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이 ‘보다 나은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결되고,
국제사회와 연결되는 과정을 기록합니다.
4차혁명 시대의 초연결사회에서 만들어가는 공동체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10/KBS3라디오 내일은 푸른하늘 3월20일 오후 6시30분 생방송 문화나들이(패럴림픽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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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3-20 22:35 조회2,5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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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폐회식 무대에 선

 

장애 예술인들이 화제였어요.

 

청각장애 무용수 고아라씨.

 

그리고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김예지씨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주세요.

 

-지난 18일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폐회식에서 강원도 홍천군 출신 청각장애 발레리나 고아라가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고아라는 낭창거리는 소리와 맑은 음색이 특징인 첼레스타 바순2중주에 맞춰 꽃이 움트는 모습을 연기해 전세계인들로부터 찬사를 받았습니다.

 

플라워드레스를 입고 특수 무대에서 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인데요.

 

고아라는 태어난 지 4개월 만에 고열과 몸살로 청각장애의 일종인 ‘감각신경성 난청’을 판정받은 후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러시아에서 발레를 배웠습니다.

 

이후 2013년 체코에서 열린 세계 대회에도 참여해 전체 순위 중에서는 9위, 아시아 참가자 중에서는 1등을 차지하는 등 인간승리의 표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는 카운터테너 이희상과 함께 ‘꽃이 된 그대’라는 곡으로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움직이게 한다'(We Move the World)는 제목의 문화공연이 사람들의 가슴에 깊이 새겨진 순간이었습니다. 감동의 피날레를 장식한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는 2015년 귀국 이후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개최하는 ‘뽀꼬아뽀꼬’ 장애학생 음악캠프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2>한손 대금연주자 박니나씨.

 

또 장애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음악팀

 

‘배희관 밴드’도 패럴림픽 폐회식 무대에서 주목 받았죠?

 

-전기기사로 일하다 고압전기 감전으로 양팔을 잃은 석창우 화백이 영상작업을 통해 선보인수묵크로키가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 설치된 미끄럼틀에 내걸리면서 활활 타오르던 성화의 불이 꺼진 순간 박니나의 환성적인 대금 연주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교통사고로 몸 한쪽에 마비가 와 한 손으로만 대금을 연주하는 박니나의 가락에 맞춰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도살풀이춤’을 전수받은 양길순 씨가 선보인 멋진 장면에서 박니나의 연주가 단연 돋보였습니다.

박니나는 장애인예술가들의 등용문이라고할 수 있는 스페셜K가 지난해 본선에서 발굴한 최고의 연주자이기도 합니다.

 

평창 패럴림픽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인 가수 에일리와 듀엣을 선보여 눈길을 끈 배희관 밴드는 2014년1집 앨범 ‘서장序章 : 너와 함께’로 데뷔했습니다.

 

1급 시각장애인 2명과, 비장애인 3명으로 구성된 배희관 밴드는

 

나이, 성별, 그리고 장애를 초월한 소통을 목표로 노래한다고 합니다.

 

데뷔 후 페스티벌 나다, 홍대 클럽 등에서 공연을 펼치면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밴드입니다.

 

 

 

 

3>이 중, 박니나. 고아라씨는

 

장애인 문화예술 전문잡지 <e美지(이미지)> 봄호에서

 

만나보실 수 있군요?

 

-한국장애예술인협회가 제작한 이미지 2018 봄호가 나왔습니다. 통권7호인데요.

 

음악분야는 외손대금 연주자 박니나씨가 소개됐습니다. 대중예술분야는 침묵 속의 발레리나 고아라에 대해 소개됐습니다.

 

/이미지 봄호엔, 또 어떤 내용이 실렸나요?

 

 

사진작가 최부암의 섹션 사진도 볼 수 있습니다.

초대석에는 나눔을 실천하는 KT 경영지원실 이성규 실장의 인터뷰가 담겼습니다.

신간소개 코너에는 베스트셀러 작가인 고정욱의 『열정을 만나는 시간』 문승현의 『고해소 앞에는 등불이 켜져 있다』, 탁용준의 『사랑』, 이소나의 『똥!똥!똥!』이 소개됐습니다.

 

논문은 고은령의 『시각장애인 관객을 위한 연극 연구』가 게재됐습니다.

201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화 당선자 허용호 인터뷰도 소개됐습니다. 미술분야는 한국의 전통을 잇는 한국자수박물관 이정희 관장이 소개됐습니다.

 

 

 

4>제6회 대한민국 장애인 예술경연대회 “스페셜K”

 

참가신청이 시작됐네요?

제6회 대한민국장애인예술경연대회 스페셜K 참가자 모집이 시작됐습니다. 오는 6월 29일까지 계속됩니다.

 

/경연 분야는 어떻게 구분되나요?

-경연분야는 국악의 경우 관악, 현악, 타악, 사물놀이, 민요, 판소리 등입니다.

 실용음악은 팝, 가요, 재즈, CCM, 밴드 등입니다. 연주도 가능하고, 보컬도 모두 가능합니다.

 클래식은 관악, 현악, 타악, 피아노, 앙상블, 성악, 중창 등이 가능합니다. 무용은 대중무용, 현대무용, 창작무용, 한국무용 등입니다. 연극 및 뮤지컬은 모노드라마, 단체연극, 무언극, 뮤지컬, 마술 등입니다.

 

 

/스페셜K에서 우승하면 어떤 특전이 있나요?

 

스페셜K 대상 1팀 또는 우승자는 상금 500만원을 받게 됩니다. 패럴림픽대회와 같은 대형축제에 스페셜K의 대표 콘텐츠로 출연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됩니다. 방송출연 기회도 우선적으로 추진됩니다.

 

스페셜K Young Artist상 1명에게는 200만원의 상금이 제공됩니다. 만 40세 미만의 젊은 장애 예술가 중 우수한 예술성을 바탕으로 활발한 예술활동을 펼친 예술가를 선정해 특별상을 시상하겠다는 것입니다.

 

 

/경연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요?

 

-예선 접수는 오는 6월 29일 까지이고요. 본선진출자발표는 오는 7월 중순경입니다. 참가신청 시 제출한 영상파일을 통해 본선진출자가 선정됩니다.

 본선은 오는 8월 중순경에 진행됩니다. 본선 수상자 발표 및 시상은 당일 날 진행됩니다. 각 분야별 금상 수상자 포함 총 8팀은 스페셜K Awards에 진출됩니다.

 스페셜K Awards는 분야별 본선 금상 수상팀을 포함한 총 8팀의 최종 경연을 통해 대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것입니다. 오는 10월 중순경 추진됩니다.

 

/어떤 분들이 참가할 수 있어요?

-참가자격은 국내 거주중인 모든 장애인입니다. 나이나 국적은 제한이 없습니다. 개인 및 그룹 참가가 가능합니다. 그룹 참가자의 경우 총 참가 인원이 10인 이내여야 합니다. 그룹 참가자의 경우 비장애인 참가자 수를 최대 3분의1 이내로 해야 합니다. 그룹 참가자의 경우 비장애인 참가자 비율에 따라 심사 시 차등점수가 부여됩니다.

 

/참가신청 방법은? 

-예선 참가 작품과 본선 경연 참가 작품은 동일해야 하고요. 예선 영상파일은 실제 경연 참가인원의 공연 영상이어야 합니다. 본선 및 결선에서 인원 변동이 불가능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예선 및 본선 경연시간은 5~7분입니다. 연극 및 뮤지컬의 경우 5~10분입니다.

 

 

5>장애 비장애 학생이 함께 하는 축제

 

'대한민국 어울림 축전'이

 

올해는 인천에서 개최된다구요?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의 합동 축제인 '대한민국어울림축전' 올해 개최지가 인천으로 확정됐습니다. 인천시교육청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입니다.

 

인천은 최근 서울에서 불거진 특수학교 반대 여론을 수도권 인식개선의 장으로 활용하겠다는 근거를 대며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대한민국 어울림 축전은, 어떤 행사인가요?

 

이 행사는 특수교육의 이해를 돕기 위해 2015년 전남에서 처음 개최됐습니다.

 

장애·비장애 학생이 다양한 문화예술 축제를 함께하는데, 수백개의 부스를 운영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전남에 이어 대구와 대전이 개최했습니다.

 

 

/올해 개최예정일은?

 

교육부는 제4회 대한민국어울림축전을 오는 9월18일부터 2박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 예정입니다.

 

/어떤 행사들이 준비되고 있나요?

 

-인천시교육청은 현재 세부추진계획을 확정하는 중입니다.

 

100여개 부스에 갖가지 문화예술, 과학, 체육 체험행사를 마련하고 김중만 사진작가 사진전을 비롯한 전시회와 야외공연, 토크콘서트 등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장애·비장애 학생과 학부모, 전국 교육계 인사 등 10만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축제 예산 10억원 전액은 교육부가 지출합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통합교육에 앞장서는 인천에서 뜻깊은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면서한다”며 “모두가 함께하는 사회문화 분위기 조성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6>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관현 맹인 전통예술단’이

 

내일부터 전남 목포와 흑산도 일대에서

 

공연을 시작하는군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전남 목포지역 및 흑산도 일대에서 공연이 열립니다.

 

공연은 21일 신안 압해동초등학교, 22일 흑산중학교, 흑산초등학교, 23일 영암 은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펼쳐집니다.

 

 

 

공연 지역 중 하나인 흑산도는 문화공연 관람의 기회가 적은 섬지역으로,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은 이곳에서 신명나는 국악 공연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영암 은광학교는 시각장애 학생들이 재학 중인 특수학교로, 시각장애인 단원으로 구성된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의 공연을 통해 꿈과 희망을 전하겠다고 합니다.

 

 

 

 

/관현 맹인 전통예술단은 해외공연도 많이 한

 

실력있는 음악팀이죠?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은 600년 전 조선시대 시각장애인 악사를 궁중악사로 채용했던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이 반영된 ‘관현맹인 제도’를 계승한 예술단입니다.

 

2011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뉴욕 카네기홀,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등 국내외 420여차례 공연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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