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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이 ‘보다 나은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결되고,
국제사회와 연결되는 과정을 기록합니다.
4차혁명 시대의 초연결사회에서 만들어가는 공동체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2회/1월 23일 문화나들이 방송 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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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2-14 22:32 조회2,2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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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평창 동계 패럴림픽에, 북한 선수단이 참가의사를 밝히면서

 

장애인 예술단이 오게 될 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지금 어떤 분위기인가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북한의 예술단이 오느냐 안오느냐를 놓고 설왕설래를 하고 있는데요. 평창장애인동계올림픽에도 장애인예술단이 내려올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재미교포인 신영순 킨슬러 재단 대표에 따르면 2007년 결성된 조선장애자예술단은 청각장애인, 시각장애인, 지체장애인 30명 정도로 구성돼 있습니다. 2차례 영국공연과 1차례 프랑스 공연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에 남쪽에 오는 것은 처음입니다.

 

통일부에 등록된 온누리사랑나눔 전병재 이사장에게 들으니까 북한 장애인예술단이 이번에 내려오는 것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남북회담본부에 확인해 보니까 패럴림픽때 북한의 장애인예술단이 올 경우 적극 협력하겠다는 원칙적인 입장이 나오더군요.

 

우리나라의 장애인예술기관에서도 행사기간동안 북한의 예술단이 올 경우 국립극장이나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을 대관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해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패럴림픽 이후에도 남북한의 장애예술인들의 교류는 물론 북한의 장애인들의 교육을 위한 책을 보내는 운동도 전개하자는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2>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혜광 블라인드”가

 

이번 주에 신년 음악회를 하는군요?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사단법인 혜광브라인드오케스트라가 주관하는 ‘9th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혜광브라인드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를 오는 25일 오후 4시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립니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인천의 장애인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는 조례의 제정에 따라 장애인 문화예술활동 기반 확립 및 활성화에 기여하고 장애인 인권의 중요성 및 사회적 배려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혜광브라인드오케스트라는 인천혜광학교 졸업생 및 재학생, 시각 장애 교사 등으로 단원이 구성되어 있는데요.

 

악보를 볼 수 없어 전부 외워야 하지만 음악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그 동안 여러 차례 연주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음악회에서 연주되는 곡들은?

 

-연주회에서는 혜광브라인드오케스트라와 인천시립합창단이 함께 공연하며 현악&목관 앙상블, 타악앙상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카르멘서곡(관현악)을 시작으로 넬라판타지아, 사운드오브뮤직 등 15곡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관람 원하는 분들, 어떻게 하시면 되나요?

 

-인천시 관계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마음과 마음이 하나가 되어 아름다운 사랑의 하모니를 특별한 감동과 기쁨으로 함께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바란다.”며 “인천에서 장애인 예술과 장애인식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더욱 더 높아져 장애인의 꿈과 희망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공연시간은 오후 4시부터 2시간동안 장애인식개선교육과 연주회를 합니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합니다. 공연문의는 인천시 문화예술과 032-440-4020, 인천혜광학교 032-522-8345로 하면 됩니다.

 

3>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프로젝트 “착한 도서관”을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네요?

 

-착한도서관프로젝트 시즌3,4,5,6 오디오 콘텐츠 등록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SC제일은행이 협업하여 2011년부터 진행해온 착한도서관프로젝트 오디오 컨텐츠를 MAC, 넓은마을, 행복을 들려주는 도서관, 착한도서관 어플리케이션, ARS에 재등록하였습니다. 시즌3-명화해설 500점, 시즌4-서울시 문화유산 100점, 시즌5-경제교육 컨텐츠 150개, 시즌6-직업 백과사전 106개 등 매 시즌별로 다른 내용들을 담고 있으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는 요청입니다.

 

/어떤 내용들이 담겨 있죠?

-“MAC은 독서방-화면해설 미술품/서울문화유산/경제교과서/꿈 백과사전으로 구성되어 있고요.

넓은 마을은 학습지원센터입니다. 착한도서관 시리즈를 만날 수 있다고 하는군요,

행복을 들려주는 도서관은 학습지원센터, 학습도서/교재, 음성도서. 중고등/대학전문 책을 만날 수 있습니다.

어플리케이션은 아이폰 앱스토어, 안드로이드 구글 플레이에서 “착한도서관프로젝트” 검색 후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ARS는 1월 22일 이후 탑재예정입니다.

 

/관련 문의, 어디로 하시면 될까요?

-문의할 곳은 미디어접근센터 02-952-8687입니다.

 

4>서울대 대학생들이

 

발달장애인과 친구맺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구요?

 

-경기도광주에 있는 성분도복지관에서 서울대 대학생들과 동년배 발달장애인들의 말랑말랑한 사전만남이 18일 있었습니다.

 

서울대 대학생들과의 만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지는 것인데요. 일명 친구맺기 프로젝트입니다. 자폐인들의 경우 친구가 없는 것이 특징이기도 하니까요.

 

/대학생들과 발달장애인들은 앞으로 함께 뭘 할 예정인가요?

-콘텐츠는 연극입니다. 음악팀 미술팀 배우팀 홍보팀도 있습니다.

 

/사전만남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2월 6, 7, 8일 본격적인 만남을 위해 사전만남을 갖고 친해지기 위한 시간을 가진 것입니다.

 

어떤 이는 딸기를 따서 먹어보기도 하고, 어떤 이는 대본읽기를 하고, 어떤 이는 연극소품을 만들고 어떤 이는 연주를 하고 어떤 이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각자가 갖고 있는 재능으로 참여했습니다.

 

숙제같은 연극발표보다는 수평적 위치에서 친구와 함께 목표를 만들어가는 것이 즐겁고 재미있었다는 반응입니다.

 

 

5>지난 수요일, 대학로 이음센터에서

 

“장애인 문화예술 세미나”가 열렸죠.

 

-2018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를 비롯 2020도쿄동계패럴림픽에 이어 2022베이징동계패럴림픽 등 6년동안 아시아의 장애인 예술가들이 사회를 변화시키는데 앞장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신종호 이사장은 지난 17일 대학로 이음센터 5층에서 열린 장애인 문화예술 세미나 기조연설을 통해 “장애인 예술가 개인이 할 수 없는 마케팅, 컨설팅, 판로개척, 후원연결, 정보제공, 국제교류, 연구조사 등 개인의 수준에서 감당하기 힘든 부분의 지원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며 장애인 예술 활성화를 위한 과제를 해결하기위해서는 2018년부터 6년간 평창 도쿄 베이징에서 차례로 열리는 패럴림픽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일본의 장애인 무용가 5명 중 한명인 모리타 카즈요씨는 자신의 활동사례 발표를 통해 “선천성척추측만증으로 의족을 사용하고 이용할 때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몸을 갖고 태어난 뒤 고등학교 2학년때 뮤지컬을 본 것을 계기로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됐다”며 “하지만 장애를 이유로 예술대학에서는 받아주지 않아 경영학을 전공한뒤 장애인 아티스트의 길을 개척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회고했습니다.

 

그는 2017년 10월 요코하마 트리엔날레에 참여한 데 이어 같은 해 11월 26일 오사카 ‘빅아이 아트 페스티벌 슬로루 무브먼트’를 기획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90명이 참가한 작품을 성공시켰습니다. 그는 2020년 도쿄 패럴림픽대회때까지 일본인들의 관심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일본사회의 관심이 2020년 도쿄패럴림픽으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아시아 국가와의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6. 3월에 열릴 평창장애인올림픽대회 때 중국 장애인예술단의 화려한 작품 ‘천수관음’을 세계인들이 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요.

 

-예. 2022년 베이징 패럴림픽을 앞두고 중국장애인예술단의 아름다운 춤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천수관음은 잘 아시는대로 청각장애인들이 주축이 된 장애인예술단 100여명이 피나는 연습으로 탄생시킨 장애인예술분야의 꽃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물론이고, 세계적으로도 이같은 작품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전무후무한 역작입니다.

지난해 8월에는 유엔제네바사무국에서 ‘나의 꿈’이라는 테마로 멋진 공연을 펼쳐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천수관음 예술단도 서울공연에 대한 계획이 확정되지 않아 서울공연을 추진할 수 있도록 협력할 수 있는 기관이나 단체가 나와주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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