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8월20일/인천공항가 함께하는 서해평화도로 축제(유튜브영상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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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8-21 03:01 조회2,04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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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로 구성된 맘마스 노래패가 20일 공항철도 운서역 광장에서 '길가에 앉아서'를 부르고 있다. 국민엔젤스앙상블 제공
국민엔젤스앙상블이 20일 공항철도 운서역 광장에서 개최된 인천공항과 함께하는 서해평화도로축제에서 뛰어난 기량으로 연주를 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20일 꿈꾸는파랑새들 작품 전시회가 열린 운서역 광장에서 시민들이 최주림 작가의 작품을 유심히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인천=정창교 기자
꿈꾸는파랑새들 운서역 전시회와 함께 펼쳐진 인천공항과 함께하는 서해평화도로축제가 20일 오후 5시부터 100분동안 진행됐다.
비영리민간단체 꿈꾸는마을이 기획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후원한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한때 광장이 폐쇄돼 수년간 공연활동이 중단된 바 있다.
이날 관람객의 20%정도가 외국인들이어서 운서역이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드나드는 역세권이라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을 정도였다.
영종도에서 1인 사업장으로 출발해 베스트셀러를 펴낸 템북출판사 김선희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김 대표는 막내 딸과 함께 ‘세상에 필요한 건 너의 모습 그대로’와 암스트롱 달 착륙 50주년 헌정도서 ‘달에게’를 낭독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국악계의 쇼팽으로 불리는 박경훈이 작곡한 창작곡 ‘작은 사랑’(정창교 작사)을 이기호씨와 김지윤씨가 불러 큰 반향을 일으켰다.
국민엔젤스앙상블 박진현 단원은 공항 화물터미널 관세사에서 근무하는 아버지 박헌용씨와 듀엣 무대를 연출했으며, 앵콜곡까지 선사했다.
김유경 단원의 클라리넷 독주, 박혜림 단원의 플루트 독주 순서에 이어 색소폰과 바이올린 및 플루트 협연 무대가 펼쳐질 때는 놀라운 기량을 느낄 수 있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플루트 연주자 최훈의 독주 무대에서는 외국인 삼총사가 끝까지 자리를 지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미술전시회에 참여한 최주림 작가 등 6명의 부모들은 무대에 나와 미술작가로 직업을 갖게 된 자녀들의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이청규 작가의 작품 ‘기차여행’은 페이스북에서도 다수의 누리꾼들로부터 ‘좋아요’를 받았으며, 현장에서는 구매의사를 밝히는 관객도 있었다.
노희정 인천시신체장애인복지회 회장도 현장에 방문해 출연자 30명에게 음료수를 제공하는 등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의 사회통합형 축제를 즐긴 뒤 더 많은 곳에서 마음을 나누는 일이 확산됐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밝혔다.
한편 인천대교와 영종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추진하는 주민단체는 이날 운서역 광장에서 서명운동을 받는 등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영종도 주민들에 한해 무료통행이 되도록 하는 것이 맞다’는 입장만 밝히지 말고 실제로 실행에 옮겨야 뉴홍콩시티도 성공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정복 시장은 뉴홍콩시티의 성공을 위해 영종도와 강화도를 연결하는 서해평화도로는 재정사업으로 추진하고, 민자사업으로 제4연륙교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7391363&code=61121111&cp=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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