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10월26일/국민엔젤스앙상블 다국적 예술가들과 인천공항권역 콜라보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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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10-26 21:33 조회2,73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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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엔젤스앙상블 단원들이 25일 인천공항 인근 하늘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사랑은 아무나 하나'를 연주하고 있다. 색소폰과 비올라, 바이올린, 플루트의 합주곡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자폐성장애 색소폰 연주자 박진현씨가 25일 인천문화재단이 후원한 '영종도 우주인(우리가 주인이다 인천에서)프로젝트'의 마지막 순서를 담당해 흥겨운 시간을 선물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러시아 출신 첼로 아티스트 안나씨가 25일 공항 인근 하늘문화센터에서 '라라라'를 연주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인천공항세관에서 통역으로 근무하고 있는 태국 출신 가수 빠리야씨가 25일 인천문화재단 후원으로 개최된 '영종도 우주인 프로젝트' 첫순서에 나와 멋진 의상을 입고 태국 전통 음악에 맞춰 축복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태국전통무용팀 크라이수안 농락, 간자나 사라웅, 숙사이 라트리, 텝사아 와나팁 등 태국 전통 무용수와 태국 출신 가수 빠리야(가운데)가 25일 인천국제공항 인근 하늘문화센터 공연장에서 태국 전통춤을 선보이고 있다. 빠리야 제공
태국전통 의상을 한 무용수들이 25일 인천국제공항 인근 하늘문화센터에서 무대에 오르기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빠리야 제공
“인천국제공항 권역에 문화예술체육 공간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늘문화센터 활성화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조광휘 인천시의원은 25일 인천문화재단과 인천시설공단이 후원한 문화행사가 열린 하늘문화센터 공연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이같이 약속했다.
하늘문화센터는 인천국제공항 인근 문화시설로 지정될만한 여건을 갖추고 있으나 아직까지도 외국인들을 위한 공연을 기획하는 등의 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1시간동안 열린 ‘영종도 우주인 프로젝트’에서는 태국 및 러시아 다문화 예술가들과 장애인예술단의 콜라보공연이 펼쳐졌다.
인천공항 세관에서 통역사를 하고 있는 태국 출신의 가수 빠리야씨가 인천 서구를 비롯한 수도권에 거주하는 태국 전통춤 무용수 4명과 함께 꾸민 무대는 인천공항지역 특성을 잘 드러낸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큰 키와 대륙적인 기질을 이용해 관객들을 압도한 러시아 출신 안나씨의 전자첼로 연주도 수준급이었다. 특히 ‘라라라’를 연주할 때는 관객들도 어깨춤을 추며 호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민엔젤스앙상블의 연주도 돋보였다. 색소폰 연주자 박진현씨가 클래식 연주자들과 함께 연주한 ‘사랑은 아무나 하나’가 연주되자 객석에서 웃음보따리가 터져 나왔다.
이 공연은 인천문화재단의 공모에 선정된 작품으로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반나절 여행객들을 위한 문화상품을 겨냥해 다문화 예술가들과 2011년부터 영종도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애인 예술가들이 만든 무대였다.
전문가들은 “사회복지시설과 문화예술체육시설을 한 곳에 집대성해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커뮤니티 케어를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다”며 “하늘문화센터의 대강당을 공연장으로 탈바꿈시켜 공항권경제를 살리는 생활SOC로 자리잡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3861221&code=61121111&cp=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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