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6월6일/오아시스, 무관중 장애예술가공연 우동꽃음악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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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6-06 23:35 조회2,46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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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청년들로 구성된 보컬 파란북극성이 6일 공항 인근 우동꽃 공동체 공간에서 개최된 무관중 공연에서 '사랑을 했다'를 열창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인천공항 앞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근무하는 기타리스트 현준씨가 6일 우동꽃음악회에서 주민 대표로 참여해 '로망스'를 들려주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2011년부터 10년동안 인천공항 및 영종국제도시를 무대로 활동해온 영종예술단의 대표연주자들로 구성된 아띠앙상블이 도나도나를 장애인예술단 10년 활동을 기념해 헌정곡 '도나도나'를 연주하고 있다. 왼쪽은 지난해 4월 국민일보 사원이 된 국민엔젤스앙상블 소속 박혜림씨다. 인천=정창교 기자
인천시내 곳곳에 산재한 문화공간을 개방해 진행되고 있는 ‘천개의 오아시스’ 사업과 관련, 6일 오후 5시 인천공항 인근 공항신도시 우동꽃 공동체 공간에서 장애인 예술가들과 비장애인예술가들의 콜라보공연 ‘우동꽃음악회’가 무관중 공연으로 진행됐다.
사단법인 꿈꾸는마을이 주최하고 국민엔젤스앙상블 및 우동꽃라디오가 주관한 이 행사는 인천광역시와 중구에서 후원했다.
영종도 유일의 오아시스 공간인 ‘우동꽃공동체’ 공간은 안단테갤러리카페를 개방해 신효순 서양화가 등이 나서서 이날 공연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좌석을 지그재그식으로 배열하는 등 장애인 예술가들의 발표 무대를 위해 손과 발 역할을 담당했다.
특히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국민엔젤스앙상블 소속 김유경씨와 박진현씨를 포함 이기호, 김지윤씨로 구성된 혼성 4인조 발달장애인 청년 보컬 파란북극성의 ‘사랑을 했다’ 노래였다. 리허설 때만해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무대가 그리웠던 장애인 예술가들에게 본 공연이 시작되자 언제 그랬냐는듯 최고의 멋진 노래를 선사해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발달장애 자녀를 직업예술가로 성장시킨 맘마스의 노래도 일품이었다. 노사연의 ‘바램’을 처음 무대에 올린 중년의 부모들은 노래를 부르며 홀가분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대표적인 문화기업으로 유명한 파라다이스세가사미에서 일하고 있는 기타리스트 현준현씨의 로망스, 월광, 라리아네의 축제는 7080세대의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학교 사서보조로 일하고 있는 김지윤의 ‘별빛달빛’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공연은 유튜브로 감상할 수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4661837&code=61121111&cp=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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