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6월16일/인천시 장애인 문화예술인프라 구축 첫 공연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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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6-16 01:19 조회3,22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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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엔젤스앙상블 단원들이 15일 인천 부평구 십정동 어울림한마당에서 행진곡 '쌍독수리 아래에서'를 연주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시각장애와 신장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황태음 선교사(왼쪽)가 15일 어울림한마당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노래를 하고 있다. 황 선교사는 주 3회 투석을 받는 상황인데다 건물주로부터 임대보증금을 올려달라는 압박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정창교 기자
해금 명인 차영수 박사(오른쪽)가 15일 앵콜을 요청받은 뒤 즉석에서 어른들을 위한 아리랑 변주곡을 연주하고 있다. 차 박사는 최근 제주도 초천읍으로 이주해 제주도를 기반으로한 문화예술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사단법인 꿈꾸는마을 소속 평화도시 타악 퍼포먼스팀이 15일 인천시 장애인 문화예술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펼쳐진 '꿈꾸는 자가 걷는 길' 공연에서 마지막 순서를 맡아 열띤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여러분, 꿈을 꾸십시요. 그리고 행복한 꿈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15일 인천시 장애인 문화예술 인프라구축 사업으로 진행된 첫 공연에서 ‘파란북극성’의 리더 이기호씨(남동체육관 소재 사회적기업 위더스함께걸음 바리스타)가 자신의 팬으로 참여한 50여명의 노인들에게 너스레를 떨었다.
발달장애인 아이이돌그룹 ‘파란북극성’은 이날 거위의 꿈을 무대에 처음으로 올렸다. 이기호씨는 자신이 담당한 부분을 거의 외울 정도로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두번째 곡은 창작곡 ‘함께 있어요’였다. 음원을 제작한 뒤여서인지 보컬 4명의 매끄러운 목소리가 돋보였다.
이날 관객들은 떼창을 불러 출연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도화동교회 이상윤 목사의 하모니카 소리에 맞춰 ‘가련다 떠나련다, 어린 아들 손을 잡고’로 시작되는 유정천리를 불렀고, ‘울어라 열풍아 밤이 새도록’이라고 목청껏 소리를 질렀다.
이 공연에 처음으로 합류한 아카페예술선교단 권정구 단장은 음향감독을 맡아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권 단장은 “사물놀이가 수준급”이라며 “김덕수패에게서나 느낄 수 있는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상쇠와 부쇠, 그리고 태평소를 칭찬하고 싶다”고 평가했다.
국민엔젤스앙상블 정창교 단장은 “국민일보사가 직접 고용한 5명외에도 올해안에 5명을 추가로 고용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장애인e스포츠 선수단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3399584&code=61121111&cp=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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