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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발달장애인 이동현군 전문예술가와 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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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11-20 23:19 조회3,3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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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창교기자의 차별 없는 세상>
  발달장애인 이동현군 전문예술가와 협연
  MC: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들의 실제 삶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는 시간입니다.
     정창교기자의 차별 없는 세상!.
     국민일보 정창교기자 전화연결했습니다.

♠ 정창교기자 인터뷰 ♠
1) 오늘은 어떤 분의 이야기인가요.

 "지금까지 받은 사랑을 어려운 이웃과 나눠요". 이런 주제를 갖고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단의 제7회 정기연주회가 15일 오후 7시30분 서울 장천아트홀에서 열렸습니다. 특별히 이번 연주회를 위해 바이올리니스트 김주현이 하트하트오케스트라 소속 서울역삼중 3학년 발달장애 1급 이동현 단원과 ‘넬라판타지아’ 협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상급 연주자의 재능기부가 함께 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는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2) 이동현군은 어떤 학생인지 소개를 좀 해주시겠어요.

이군은 생후 24개월때 장애가 발견됐는데, 소리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여덟살때 피아노를 쳤는데, 누가가 피아노를 치는 것을 보고 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소근육 운동이 잘 안돼 이를 고쳐보기위한 노력도 있었다고 합니다. 내년 고등학교 입학때도 일반학교에 진학해 연주활동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감정표현이 쉽지 않은 발달장애 특성을 갖고 있음에도 이군은 넬라판타지아가 슬픔을 느낄 수 있는 곡이어서 좋아한다는 의견을 말할 정도입니다.

3) 그렇게 재능있는 학생이니 유명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에 들어간거로군요.

  그렇습니다.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발달장애라는 한계를 넘어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문화복지 단체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발달장애청소년구성들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천 번의 연습’으로 만들어낸 기적 같은 연주로 세상과 이야기하며 장애인식개선 활동 펼쳐왔습니다.  특히 바이올리니스트 김주현이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발달장애청소년들과 협연해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했습니다.  박성호 지휘자가 이끄는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제7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또 한 번의 감동스토리를 전했습니다.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지난달 9일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된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스페셜 D-100 기념음악회를 비롯하여 지난 2일 끝난 세계장애대회의 UN ESCAP 정부 간 고위급회의, RI세계대회 등 국제적인 행사에 초청받아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세계 장애인들의 재활과 보다 나은 삶의 실현에 큰 가능성과 의미를 전달해 온 하트하트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최소 천 번이상의 연습을 거쳐 한 곡을 소화해내는 노력으로 장애의 한계를 극복한 ‘기적의 오케스트라’로 감동을 더하고 있습니다.

4) 그래요. 그래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를 기다리는 팬들도 많은데요. 정기연주회를 시작한 때가 2006년도 부터라구요.

  지난 2006년 창단 이후 7번째 정기연주회를 개최하는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단원들이 직접 연주회 사회와 해설을 맡아 오케스트라 활동과 음악을 통한 발달장애인의 사회성 향상과 장애인예술가라는 직업재활 영역을 개척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많은 사람들에게 받은 관심과 사랑을 또 다른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나누기 위해 공연과 함께 특별한 행사를 펼쳤습니다. 하트하트재단의 소외아동 돕기 연말 나눔 캠페인인 ‘하트베어트리’를 공연장내 설치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도 동참한 것입니다. 하트베어트리 캠페인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기업과 단체에서 나눔트리 설치를 통해 임직원과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나눔 캠페인입니다. 지난 13일에는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에서 점등식을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예정인 하트하트오케스트라 소속 지적장애인 플루트연주자 이영수씨가 감동의 연주를 선보였습니다. 

5) 재단관계자들도 단원들의 훌륭한 연주에 오케스트라를 만들기 잘 했다는 생각을 하고 있겠네요.

  하트하트재단 신인숙 이사장은 “그동안 타인의 도움을 받아야 했던 발달장애인들이 음악을 통해 자신의 길을 발견하고 사회 안으로 들어가 행복하고 풍성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한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단원들이 연주를 하면서 즐거워하고 자신감을 가지는 모습을 보며 우리의 믿음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확신하게 된다”며 “하트하트재단은 지속적으로 발달장애인의 재능개발과 사회성향상을 통해 장애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각을 바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6) 감동이 가득한 연주에 더해 장애 인식 개선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군요.

 지난 2006년 하트하트재단(이사장 신인숙, www.heart-heart.org)이 창단한 하트하트오케스트라(지휘자 박성호, http://orchestra.heart-heart.org)는 지금까지 약 150여회의 연주활동을 통해 장애의 벽을 넘어 사회와 통합되는 모습을 선보이고, 소외된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꿈을 전하며 장애인 인식개선과 함께 문화 복지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정기후원을 원하는 분들은 02-430-2000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홈페이지 www.heart-heart.org로 접속하셔도 됩니다.  하트하트재단은 1988년부터 가난하고 소외된 국내외 아동 및 그 가족들을 섬김으로써 그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고 있습니다. 국내 저시력아동의 교육·문화지원사업과 발달장애청소년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를 통해 문화 복지사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해외 저개발국가에서 실명예방사업과 지역개발사업을 전개하여 지구촌 이웃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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