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9/일본 IT기업에 해외 취업 내정된 장애인 3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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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10-12 10:59 조회8,794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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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12년 10월 12일 오전 9시30분 KBS3라디오 함께하는세상만들기에서 생방송된 원고입니다.
< 정창교기자의 차별 없는 세상>
일본 IT기업에 해외취업 내정된 장애인 3명 이야기
MC: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들의 실제 삶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는 시간입니다.
정창교기자의 차별 없는 세상!.
국민일보 정창교기자 나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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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창교기자 인터뷰 ♠
1) 오늘은 어떤 분의 이야기인가요.
우리나라 장애인 3명이 일본의 IT기업에 정식으로 채용 내정된 희소식이 있습니다.
2) 어떻게 채용이 이뤄지게 됐나요.
이 이야기는 우리나라 장애인들이 일본 중견 기업에 진출한 첫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에 따르면 공단에서 추진 중인 국제협력형 직업영역개발사업을 통해 뇌병변 장애 6급 서른살 유웅선씨와 뇌병변장애 4급 스물다섯살 박형건씨가 일본 IT기업 ISF-NET 그룹 채용이 내정됐습니다.
또 정신장애인 1명은 이 그룹의 글로벌 기업 엔지니어로 연봉 4500만원을 받기로 확정되는 등 국내 장애인들의 일본 기업 진출 첫 사례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을 채용하기로 한 일본 ISF-NET 글로벌 그룹이 주최하는 일본 니트족을 돕기위한 사회공헌 마라톤(www.nit-run.com)에 참석을 추진하기도 했습니다. 이 마라톤은 다음달 4일 일본 도쿄 오다이바 해변공원에서 열립니다. 참가자 3000명이 1인당 3000엔(3만원)을 내고 기금을 조성해 일본 사회의 골칫덩어리인 은둔형 외톨이의 사회진출을 위해 사용하게 됩니다. 이 회사는 올해로 3회째 이 대회를 열어 은둔형 외톨이와 발달장애인들이 고용된 업체에서도 흑자를 낼 수 있다는 성공모델을 만들어 이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이 마라톤대회는 5명이 1조를 이뤄 3㎞씩 진행해 모두 15㎞를 걷거나 달리는 대회입니다.
3) 이제 국내 장애인도 해외로 취업할 수 있는 길이 열린셈인데요. 장애인의 해외진출을 이끈 장애인고용공단, 또 다른 사업계획이 있나요.
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은 이 업체의 한국지부격인 서울 삼성동 소재 ㈜ISFnet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고 수도권에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만들어 발달장애인 및 은둔형 외톨이 등을 고용한 ‘문화카페’를 추진하기위해 6일 오전 인천 운서동 인천국제공항 인근 하늘문화센터 복지동을 답사했습니다. 공단 고용개발원 이효성 직업영역개발팀장은 “일본기업에서 장소를 확정하는대로 해당 자치단체와 협약을 통해 민간부문에서 발달장애인 일자리창출 모델을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고용개발원은 일본의 대표적 IT정보통신업체인 ISF-NET과의 연계를 통해 일본의 중증장애인 기업운영에 대한 전문성을 ISF넷 한국지사에 접목해 새로운 고용모델을 개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4) 새로운 고용모델 개발을 위한 노력..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고용개발원은 올 3월 2일 ISF넷과 고용증진협약이 맺어졌습니다.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젝트는 일본 해외 취업 대상자 모집과 면접과정을 거쳤습니다. 컴퓨터를 잘 다루는 장애인 6명이 응시했으나 6명 전원이 자격미달로 1차 모집에 실패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는 일본어 가능자로 재모집해 8월 17일까지 모집절차를 마감하고 8월 29일 면접절차를 밟았습니다. 지방대학 일본어학과를 나와 실력이 있어도 취업하지 못한 뇌병변장애인도 이번에 뽑히게 됐습니다. 일본에서도 IT능력이 미달할 경우 일본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에 취업도 고려하겠다고 합니다. 현재 일본 대사관에 공단과 일본 간의 사업 내용 설명 및 장애인 비자 관련 문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상자 선정에 어려움이 있어 능력수준을 낮춰 일어 가능자를 선발한 것입니다.
5) 그렇군요. 또 어떤 계획안이 있나요.
고용개발원은 일본의 노하우를 접목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하기위해 카페를 운영 중인 유베이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발달장애인 센터 사업 입지 관련 회의를 통해 현장을 방문했으나 발달장애인 센터의 요구사항이 맞지 않아 결렬된 사례도 있습니다. 이미 IT카페 설립을 위해 지체장애 4급 장애직원 1명이 채용되어 있습니다. 일본 IT카페 벤치마킹을 위한 일본 현지 출장도 추진합니다.
일본 IT기업의 한국지사에서 입지 선정을 결정하는대로 대상자모집과 선발을 추진하게 됩니다. 이달 이후 훈련을 통해 올 하반기 중에 회사를 설립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 IT기업은 폐컴퓨터 수리업무외에도 스마트폰 고장수리 업무 등으로 영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 업체는 일본 됴쿄도 미나토구 아카사카지역의 타월플레이스 8층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삿포로, 센다이, 우츠노미야, 누마즈, 시즈오카, 나고야, 오사카, 히로시마, 후쿠오카 등에 지점을 갖추고 있습니다. 2000년 1월 자본금 2억85만엔으로 회사가 설립됐는데, 은둔자, 난민, 소아암 경험자, 아약 및 알코올 등 중독경험자, 범죄이력이 있는자람,청년치매환자, 경증 장애인으로 장애인수첩이 없는 사람 등 을 고용해 흑자를 내고 있어 한국에서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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