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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인천덕교교회 목회자 딸 김한결씨 자폐청년 피아니스트와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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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11-27 22:41 조회3,5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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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덕교교회 목회자 딸 김한결씨 자폐청년 피아니스트와 연주
  • 입력:2013.11.1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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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자폐성장애 1급인데도 음감이 좋아 같이 연주할 수 있게 돼 기쁩니다.”

16일 오후 3시 인천 운서동 창보3단지 관리사무소앞마당에서 열린 게릴라콘서트에서 영종예술단 홍보대사인 순복음평강교회 목회자의 아들 정의원(21·자폐성장애 1급)씨와 연탄곡을 연주한 덕교감리교회 목회자의 딸인 김한결(25·여)씨는 17일 “연습시간에도 오래 앉아 피아노를 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씨는 독일 뮌스터 국립음대 피아노과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최근 귀국한 뒤 영종예술단의 자폐청년 피아니스트를 만나 주1회 연습과정에 참여하면서 이날 공연에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 2곡을 연주했다.

이들의 연주는 오는 12월 4일 오전 5시10분 MBC 함께하는 세상 프로그램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MBC는 인천 덕교동 덕교교회에서 추수감사절을 준비 중인 교회에서 피아노 연습장면을 촬영하는 등 장애인예술가의 다양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한편 이날 공연에서는 인천공항초등학교 커피홀릭팀이 등장해 다양한 커피제품을 관객들에게 선물했으며, 해양경찰청 관현악단 신용운 마술사가 등장했을 때는 시민관객이 150여명으로 늘어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인천YMCA 알핀로제요들단의 스위스음악과 중국악기 얼후연주모임 ‘얼후사랑’의 연주도 이어져 국제도시 인천의 마을공동체 예술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천시의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으로 추진된 운서동저층공동체추진협의회 주최 ‘창보3단지 문화예술 네트워크 공연’은 오는 30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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