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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6월27일.인천 석남오아시스음악회 참여 주민들 앵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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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8-25 21:43 조회2,4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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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석남오아시스음악회 참여 주민들 앵콜 이어져

발달장애인 4시간근로 폐지 8시간으로 늘려 생활임금 받아야 한다는 목소리 등장

입력 2021-06-27 01:32 수정 2021-06-27 12:00




소현진 지휘자가 26일 인천 서구 석남동 드림피플 문화공간에서 개최된 오아시스음악회에서 드림피플오아시스앙상블을 지휘하고 있다. 소현진 지휘자는 Who is Art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콘체르트아트하우스 고춘 예술감독이 26일 인천 석남동 드림피플오아시스음악회에서 코로나19 이후 뉴욕에서 펼쳐진 빵빠레 연주에 대해 영상과 함께 스토리텔링을 들려주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경력단절여성 고수경씨가 26일 인천 석남동 오아시스우악회에서 쇼팽변주곡을 연주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발달장애 연주자들의 취업난이 해결돼 고씨가 세금을 내는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인천=정창교 기자

국민엔젤스앙상블 첼로연주자 유은지씨와 서울 서초한우리센터 출신 첼리스트 한웅희씨가 26일 인천 석남동 오아시스음악회에서 드로브작의 신세계로부터를 연주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신중년들로 구성된 어쩌다가밴드가 만리포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카혼 고춘, 기타 및 노래 이태구, 기타 김용환씨가 호흡을 맞췄다. 인천=정창교 기자

26일 인천 서구 불로동에 사는 박진현씨가 석남오아시스음악회에서 색소폰 연주를 통해 김광석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를 들려주자 객석에서 떼창이 터져나오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국민엔젤승앙상블을 확대편성한 드림피플오아시스앙상블이 26일 인천 석남동에서 멋진 연주를 선보였다.

지휘는 소현진 Who is Art 음악감독이 감당했다. 소현진 지휘자는 이번 오아시스 프로그램을 통해 20차시에 걸쳐 앙상블의 역량강화교육에 참여한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스토리텔러로 등장한 고춘 콘체르트아트하우스 예술감독의 영상을 활용한 음악여행이 볼만했다.

이어 신중년 음악인들로 구성된 어쩌다가밴드도 동네음악회의 묘미를 마음껏 발휘하는 무대로 손색이 없었다.

국민엔젤스앙상블 소속 박진현씨의 색소폰 연주가 이어지자 여기저기서 ‘와 잘한다’라는 탄성이 터져 나왔다. 김광석의 노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를 연주할 때는 따라서 부르는 시민들이 많았다.

첼로 연주자 유은지·한웅희씨의 드로르작 신세계로부터, 미국 민요 허쉬 리틀 베이비도 눈길을 끌었다. 경력단절여성 발달장애연주자인 고수경씨는 오랜기간 취업을 위해 마음을 졸여오다 이날 무대에서 쇼팽변주곡을 선보였다.

문화기획 드림피플 관계자는 “최근 5~6개월 가량 장애인예술가들에게 180여만원의 급여를 주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며 “발달장애인들도 4시간만 고용하는 한계에서 벗어나 8시간 근로를 할 수 있도록 법개정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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