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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일보/5월31일/짝꿍으로 함께한 하루, 편견 깨고 거리 좁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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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6-19 20:02 조회2,3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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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공간주안] 짝꿍으로 함께한 하루, 편견 깨고 거리 좁혀
  •  장지혜
  •  승인 2021.05.31 17:23
  •  수정 2021.05.31 17:21
  •  2021.06.0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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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마을 주최 '옆자리를 드립니다' 행사
장애인·비장애인 간 직접 교류 통해 인식 개선
▲ 5월29일 열린 영화공간주안의 ‘옆자리를 드립니다’ 행사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영화공간주안

영화공간주안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영화를 보는 행사 '옆자리를 드립니다'를 진행했다.

'옆자리를 드립니다'는 보건복지부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직접 교류하고,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자는 취지에서 시행하고 있다.

영화공간주안은 5월29일 ㈔꿈꾸는 마을 주최로 장애인 청년 10명의 일대일 옆자리에 인하대학교 배드민턴선수단(감독 권대봉)과 영화공간주안의 리뷰어들이 영화 '내겐 너무 소중한 너'를 같이 관람했다.

이번 행사는 정창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직장 내 장애 인식 개선 강사이자 국민엔젤스앙상블 단장의 직장 내 장애 인식 개선 강의로 시작됐다. 자리에 김정식 미추홀구 구청장도 참석했다.

영화 상영 후 정창교 단장, 여백 모씨네 사회적협동조합 대표, 심현빈 영화공간주안 관장이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 장애인 참가자는 “장애인으로 살면서 어려움이 적지 않은데 영화 속에서 시청각장애를 가진 주인공이 말을 하기 위해 부르짖는 모습을 보고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한 인하대 배드민턴 선수는 “장애인이라고 하면 막연하게 나와는 가까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오늘 하루 짝꿍으로 하루를 함께 하니 그냥 내 옆의 친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화공간주안은 상영 전 상영관 소독을 실시할 뿐 아니라 모든 관람객 입장 전 발열 체크, 식음료 반입금지, 상영관 내 한 자리 띄어 앉기, 영화관 내 마스크 상시 착용, 자동분사 손소독기 비치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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