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4월7일/4월 공연은 온라인 생중계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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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4-07 20:51 조회2,84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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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공연은 온라인 생중계가 대세
기사입력 2020.04.07. 오후 8:42
장애인의 달 기념 파라다이스힐링콘서트도 온라인 선택
인천에서 열리는 4월 공연이 온라인 생중계로 관객들을 만든다.
인천시와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시민들을 위해 대표 브랜드 공연인 ‘커피콘서트’를 무관객 온라인 생중계를 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2008년에 시작해 5만6000여명의 관객들과 만나며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 ‘커피콘서트’는 매달 한번,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Matinée Concert)로 수많은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문화예술을 통해 시민들의 면역력과 정서적 활기가 높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문화백신! 커피콘서트 LIVE’라는 제목으로 펼쳐진다. 인천시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몸은 멀리, 마음은 더 가깝게” 사회적 거리두기에 발맞춘 기획으로, 인천시 소통기획담당관실과 인천문화예술회관의 협업으로 추진됐다.
오는 22일(수) 오후 2시 인천광역시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천문화예술회관 페이스북을 통해 안방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으며, 추후 동 채널에서 녹화방송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커피콘서트’ 4월 무대의 주인공은 올해 데뷔 30년을 맞은 블루스 음악의 거장 김목경이다. ‘부르지마’, ‘플레이 더 블루스’, ‘외로운 방랑자’, ‘멈추지 말아요’ 등 주옥같은 블루스 음악을 부른 김목경은 고(故) 김광석을 통해 널리 알려진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의 원작자이기도 하다.
김목경이 1990년에 발매한 첫 앨범 [Old Fashioned Man]은, 당시로서는 생소했던 블루스의 다양한 사운드를 선보임으로써 한국에 블루스의 대중화를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3년에는 ‘블루스와 로큰롤의 고향’이라 불리는 미국 멤피스의 ‘빌 스트리트 뮤직 페스티벌’에 한국은 물론 아시아 가수 최초로 초청되어 한국 블루스 음악의 높은 수준을 세계에 선보이기도 했다.
팝칼럼니스트 故 김광한은 그를 두고 “최고 실력의 블루스 기타 연주자이면서 노래까지 부르는 가수는 아시아에서 김목경 밖에 없다.”라고 말할 정도로 그의 가치는 비교불가하다. 이번 <커피콘서트> 무대에서는 오랜 영국에서의 음악활동으로 쌓아온 블루스 음악의 내공에 한국인 특유의 ‘한(恨)’의 정서를 승화한 김목경의 음악세계가 선보일 예정이다.
인천문화예술회관 김규호 관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많은 분들이 피로를 느끼는 요즘, 온라인 커피콘서트를 통해 시민여러분들이 마음의 면역력이 커지고, 문화예술 분야 종사자들 또한 공연활동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커피콘서트 LIVE>를 유튜브와 페이스북으로 생중계 서비스하는 인천시 소통기획담당관실의 백상현 담당관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 여러분들을 위해 인천시는 홈페이지에 ‘힘내라 인천시민’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문화예술회관의 대표 공연 프로그램과 인천시의 ‘힘내라 인천시민’이 결합된 ‘커피콘서트 LIVE’가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공연 준비 단계에서부터 최소한의 스텝만 공연장에 출입할 수 있도록 하고, 소독·발열체크·마스크 착용 준수 등의 철저한 이행으로 방역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정기부금을 활용해 추진되는 (사)꿈꾸는마을의 ‘파라다이스힐링콘서트’도 오는 11일 오후 3시 인천국제공항 인근 공항신도시 노란건물 304호에 자리잡은 꿈꾸는마을 작은 공연장에서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튜브 및 페이스북 온라인 생중계는 함께방송(대표 한금주)에서 진행한다.
이날 공연은 장애인의 달을 기념해 발달장애인 청년 예술가로 구성된 국민엔젤스앙상블과 지난해 11월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장애인 행복 페스티벌’에서 인천 대표로 출전해 전국 2위를 차지한 ‘평화도시타악퍼포먼스팀(리더 조재식)’이 출연해 올해 첫 무대를 선보이게 된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인천에서 열리는 4월 공연이 온라인 생중계로 관객들을 만든다.
인천시와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시민들을 위해 대표 브랜드 공연인 ‘커피콘서트’를 무관객 온라인 생중계를 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2008년에 시작해 5만6000여명의 관객들과 만나며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 ‘커피콘서트’는 매달 한번,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Matinée Concert)로 수많은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문화예술을 통해 시민들의 면역력과 정서적 활기가 높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문화백신! 커피콘서트 LIVE’라는 제목으로 펼쳐진다. 인천시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몸은 멀리, 마음은 더 가깝게” 사회적 거리두기에 발맞춘 기획으로, 인천시 소통기획담당관실과 인천문화예술회관의 협업으로 추진됐다.
오는 22일(수) 오후 2시 인천광역시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천문화예술회관 페이스북을 통해 안방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으며, 추후 동 채널에서 녹화방송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커피콘서트’ 4월 무대의 주인공은 올해 데뷔 30년을 맞은 블루스 음악의 거장 김목경이다. ‘부르지마’, ‘플레이 더 블루스’, ‘외로운 방랑자’, ‘멈추지 말아요’ 등 주옥같은 블루스 음악을 부른 김목경은 고(故) 김광석을 통해 널리 알려진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의 원작자이기도 하다.
김목경이 1990년에 발매한 첫 앨범 [Old Fashioned Man]은, 당시로서는 생소했던 블루스의 다양한 사운드를 선보임으로써 한국에 블루스의 대중화를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3년에는 ‘블루스와 로큰롤의 고향’이라 불리는 미국 멤피스의 ‘빌 스트리트 뮤직 페스티벌’에 한국은 물론 아시아 가수 최초로 초청되어 한국 블루스 음악의 높은 수준을 세계에 선보이기도 했다.
팝칼럼니스트 故 김광한은 그를 두고 “최고 실력의 블루스 기타 연주자이면서 노래까지 부르는 가수는 아시아에서 김목경 밖에 없다.”라고 말할 정도로 그의 가치는 비교불가하다. 이번 <커피콘서트> 무대에서는 오랜 영국에서의 음악활동으로 쌓아온 블루스 음악의 내공에 한국인 특유의 ‘한(恨)’의 정서를 승화한 김목경의 음악세계가 선보일 예정이다.
인천문화예술회관 김규호 관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많은 분들이 피로를 느끼는 요즘, 온라인 커피콘서트를 통해 시민여러분들이 마음의 면역력이 커지고, 문화예술 분야 종사자들 또한 공연활동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커피콘서트 LIVE>를 유튜브와 페이스북으로 생중계 서비스하는 인천시 소통기획담당관실의 백상현 담당관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 여러분들을 위해 인천시는 홈페이지에 ‘힘내라 인천시민’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문화예술회관의 대표 공연 프로그램과 인천시의 ‘힘내라 인천시민’이 결합된 ‘커피콘서트 LIVE’가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공연 준비 단계에서부터 최소한의 스텝만 공연장에 출입할 수 있도록 하고, 소독·발열체크·마스크 착용 준수 등의 철저한 이행으로 방역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정기부금을 활용해 추진되는 (사)꿈꾸는마을의 ‘파라다이스힐링콘서트’도 오는 11일 오후 3시 인천국제공항 인근 공항신도시 노란건물 304호에 자리잡은 꿈꾸는마을 작은 공연장에서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튜브 및 페이스북 온라인 생중계는 함께방송(대표 한금주)에서 진행한다.
이날 공연은 장애인의 달을 기념해 발달장애인 청년 예술가로 구성된 국민엔젤스앙상블과 지난해 11월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장애인 행복 페스티벌’에서 인천 대표로 출전해 전국 2위를 차지한 ‘평화도시타악퍼포먼스팀(리더 조재식)’이 출연해 올해 첫 무대를 선보이게 된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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