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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8월22일/국민엔젤스앙상블 직장내 인식개선 예술강사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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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8-26 18:09 조회2,3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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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엔젤스앙상블 직장내 인식개선 예술강사 데뷔

입력
 
 수정2020.08.22. 오전 1:17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 직장 내 장애인식개선 강사팀으로 활동
인천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강사 3명과 장애인예술가 협력 모델 관심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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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엔젤스앙상블 소속 박진현 단원(왼쪽 세번째)와 유은지 단원(왼쪽 두번째)이 21일 오후 인천사회복지회관 106호 함께방송 스튜디오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인천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직장내 장애인식개선 강사들과 함께 실시간 강의에 참여해 인사하고 있다. 국민엔젤스앙상블 제공

국민엔젤스앙상블 소속 색소폰 연주자 박진현씨와 첼로 연주자 유은지씨가 22일 오후 인천사회복지관 106호 함께방송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의 직장내 장애인식개선 예술강사로 데뷔했다.

이 강의를 기획한 인천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관계자는 “시작이 반”이라며 “다양한 직장에서 장애인식개선 강사의 강의외에도 파트너강사로 참여하고 있는 장애인예술가들의 음악을 듣게되면 장애인들에게 왜 직업이 필요한지를 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술강사들이 인터넷 강의에 참여한 이유는 다양한 직장에서 장애인 예술가를 채용해 장애인예술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사회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위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미국처럼 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을 고용하는 기업에 국가가 일정 비용을 제공하는 지원고용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이슈를 제기하고 있다.
국민엔젤스앙상블은 지난해 4월 언론사상 최초로 국민일보사가 직접 고용한 자폐성 장애인예술가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비대면 강의는 부천 소재 시각장애인 고용 회사에서 요청해 이뤄진 것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에 확산됨에 따라 직장에 직접 방문해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하는 방식 대신 실시간 방송을 통해 원격 인터넷 강의로 진행됐다.

실시간 방송은 인천복지재단 인터넷강의를 전담해 제작하고 있는 함께방송(제작 책임 엄원무 PD)이 담당했다.

첫 인터넷 강의를 마친 뒤 평가회의에 참여한 비올라 연주자 백승희씨 어머니 정향미씨는 “코로나19로 인해 신청하는 직장이 거의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실시간 방송으로 교육이 가능한만큼 영종국제도시 장애인활동지원센터와 협력해 두번째 강의를 추진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인천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가 주관하는 직장내 장애인식개선교육은 30분가량 고용노동부가 제시한 필수항목에 대한 강의는 일반강사가 담당하고, 이어 발달장애인 예술가 2명이 조를 짜 교육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민엔젤스앙상블은 비대면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22일 공항철도 운서역 길거리 공연을 오는 9월 19일로 연기했으며, 이날 연주를 통해 인터넷 예술강의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게 됐다. 발달장애인 예술가가 참여하는 직장내 인식개선 인터넷강의를 원하는 사업장에서는 인천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나 인천장애인정보화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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