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호/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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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4-28 22:18 조회83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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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프리다는 역동적이다. 쉬지 않고 박수소리가 터져 나온다. 여성 4명의 무대는 장애를 장애로 보는 불편함이 없다. 교통사고 등으로 부서진 몸 중에서 유일하게 움직일 수 있는 오른팔이 구원의 통로다. 아버지는 누워지내는 프라다가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천장에 거울을 달아준다. 거울이 그를 구원으로 이끌어준다.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고 그 사랑하는 남자가 여동생을 사랑하는 과정을 겪은 뒤 그의 그림은 고통의 심연에 들어간다. 지나고보니 모두가 꽃같은 것이었다고 고백하는 프리다. 천상에 올라가 그린 것 같은 그의 꽃그림이 마음밭에 너그럽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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