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4면/편집인 칼럼/발달장애인 예술가마을조직위원회가 곧 출범합니다 > 월간 꿈꾸는 사람들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네이버 프린트
안내
월간 꿈꾸는사람들은 2011년 7월 창간호를 낸뒤 2017년 6월호까지 통권 25호를 발행했습니다.
ABC협회에 등록된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인 전문 문화복지 전문잡지로 36쪽 분량의 500권을 발간해 전국의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장애인 문화예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4면/편집인 칼럼/발달장애인 예술가마을조직위원회가 곧 출범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5-29 15:56 조회2,718회 댓글2건

본문

발달장애인 예술가마을조직위원회가 곧 출범합니다.

글=정의원


취업이 어려운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마을이 수도권에 추진된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과 인천에서 중증장애인 가정에서 잇따라 비극이 발생했다. 중증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돌봄이 제대로 되지 않은 사회에서는 언제든 재발할 수 있는 사건들이 해마다 끊이지 않고 있다. 발달장애인 국가책임제에 대한 장애인부모들의 요구도 계속되고 있으나 현재까지는 모든 것이 장애인 부모들에게 맡겨져 있는 상황이다.

 인천지역에서 장애인 문화예술 저변확대 및 발표기회를 제공해온 사단법인 꿈꾸는마을과 인천장애인정보화협회 등이 중심이 돼 오는 9월 17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국립 인천대 부지 해안가쪽에 자리잡은 케이슨24야외공연장에서 오후 5시부터 2시간여동안 발달장애인 예술가마을 출범을 위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음악회를 열기로 했다.

 발달장애인 예술가마을은 우선 장애인들이 일할 수 있는 일반 표준사업장을 추진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수도권매립지에서 병원쓰레기가 일반 쓰레기에 포함돼 반입될 경우 해당 지자체의 쓰레기 반입을 중단하는 조치가 시행되고 있는데 착안해 병원에서 특정 폐기물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쓰레기봉투를 공급하고, 안전하게 쓰레기를 버려야할 의무가 있는 병원은 연계고용 방식으로 쓰레기봉투를 사용한만큼 장애인고용부담금을 일부 감면받는 제도를 활용하게 된다.

 이 표준사업장에는 장애인정보화협회를 통해 컴퓨터 사용능력이 있는 장애인들이 고용돼 자동화되어 있는 병원쓰레기 규격봉투 생산 시스템을 운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연계고용 방식으로 병원 쓰레기 봉투를 사용하는 병원들과 손잡고 병원에서 진행되는 문화예술공연 활동 중 10% 정도의 쿼터제를 도입해 월 1~2회 병원을 순회하는 방식의 찾아가는 공연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자동화되어 있는 표준사업장 근처에 중증장애인들을 돌보는 장애인 활동지원센터 등 지원기관을 활용할 수 있는 마을을 추진하고, 일정 규모의 부지를 확보해 표준형 건축설계를 제공해 각자가 소유권을 갖는 건물을 짓는 등 일자리와 주거복지가 공존하는 마을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 마을에는 의료분야 및 서비스업 분야 등 마을에서 필요한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은퇴자들도 아름다운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설계된다. 독일 및 일본 등에서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는 발달장애인 공동체마을을 벤치마킹해 적당한 노동과 휴식이 공존하는 새로운 주거 생태계를 만들게 된다는 것이다.

 이 마을에서는 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이 35~40세까지 현역으로 활동한뒤 현역에서 은퇴해 노년생활을 할 때 부모와 함께하는 콘셉트와 부모없이 사회적가정을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받는 콘셉트가 제공될 예정이다.       

댓글목록


 

꿈꾸는 마을 로고
인천 중구 영종대로162번길37, 201호(운서동, 메이폴오피스텔) / 전화:032.751.1823
Copyright (c) 2018 YEONGJONG ART ASSOCIATION. ALL RIGHTS RESERVED.
(후원계좌 : 농협은행 301-5222-8366-01 사단법인 꿈꾸는 마을)
후원하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