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종목 추가 앞두고 킥복싱 도전에 나선 발달장애 청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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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10-09 16:31 조회30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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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종목 추가 앞두고 킥봉싱 도전에 나선 발달장애 청년들
글 사진=정창교 영종예술단장
패럴림픽 종목에 포함되지 않은 킥복싱이 이른 시일내에 패럴림픽 종목으로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장애인체육계에 따르면 서울 인천 경기 지역의 장애인 킥복싱 동호인들이 늘어나면서 패럴림픽 종목 진출을 위한 업무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인천은 공항신도시 와코최체육관을 중심으로 인천지역 발달장애 청년들이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일대일 지도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비영리민간단체 꿈꾸는마을의 추천을 받아 운동에 참여한 장애 청년은 인천시립장애인예술단에서 트럼펫을 연주하는 차유택 씨다.
차유택 단원은 "여자친구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위해 땀을 흘리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운동에 임하고 있다.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조정경기 선수로 한때 활동한 김휘재 씨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는 "권투도 재미있고, 발차기도 재미있다"며 환하게 웃었다.
와코최체육관 관계자는 "생각보다 발차기에 힘이 있어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발달장애인 30명 정도 규모로 동호인들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제주도에 거주하는 직장인합기도협회 조용현 회장은 "제주도에도 장애인들을 위한 킥복싱 붐을 조성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영종국제도시에는 용유중학교 발달장애 학생 등 청소년들도 킥복싱에 관심이 많아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부모들은 "운동을 통해 땀을 흘린 장애를 가진 자녀들이 밤에 잠을 잘자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대한장애인복싱킥복싱협회는 19일 서울 송파구 9호선 올림픽경기장역 4번 출구 인근 올림픽경기장 동계올림픽 사무국에서 이사회 창립총회를 열고 장애인들의 체육활동을 확대해 나가기로 결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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