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6면/꿈꾸는사람들의 노래 '세상은 블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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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0-23 23:22 조회4,176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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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2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이음홀에서 펼쳐진 '꿈꾸는사람들의 노래' 공연은 창작곡이 주로 불려졌다. 세계자폐인의 날을 기념하기위해 만든 '세상은 블루야'는 싱어송라이터 강가을씨가 작곡했다. 신광호씨가 편곡한 창작곡 '나는 꿈을 꾼다'는 가수 김선동씨가 적곡했다. 국민엔젤스앙상블 박진현 단원이 부른 '누나는 물먹어'는 국민엔젤스앙상블 연주곡 편곡을 담당한 대학생 작곡가 소현진씨가 곡을 붙였다. 가사는 3곡 모두 국민엔젤스앙상블 정창교 단장이 썼다. 드림피플예술단이 부른 창작곡 '말해볼까요'는 가수 래준이 작곡하고, 정창교 단장이 쓴 가사말을 래준이 가다듬었다(편집자주).
꿈꾸는 사람들의 노래 <세상은 블루야>
글=임주연(방송인) 사진=국민엔젤스앙상블
“세상은 블루야 한없는 예쁜 파란빛 그렇지 그렇고 말고
1년에 한번 세상의 모든 랜드마크는 블루로 변화죠
인천대교, 여의도 이롬 센터, 서울시청, 부산시청, 제주도 도청,
남산케이블카 모두 사랑으로 이어갈거에요
같이 외쳐볼까요
light it up blue! 사랑의 빛 세상은 파란빛으로 연결되죠 ~ ~”
이 노래! <세상은 블루야>를 만난 것은 얼마 전 대학로 ‘이음홀’에서 비대면으로 열린 <함께TV>온 택(on tact) 방식의 실시간 공개방송콘서트 현장에서였다.
코로나 19 확산이 장기화 되면서 우리 공연예술계의 어려움이 지속되면서 가장 큰 변화중 하나가 영상화 및 비대면 공연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꿈꾸는 사람들의 노래’ 공연 또한, 이런 방식으로 공연하게 되었다. 비대면으로 이루어진 공연장에는 50십여 명이 넘지 않은 관객들이 함께 했지만 실시간으로 유트브와 함께TV계정을 통해 방송되었기에 SNS으로 함께한 관객들도 많았다.
공연장에 직접 오지 않고도 쉽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편리함 때문에 어쩌면 평소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보았을 것이다.
<세상은 블루야> 이 노래는 ‘정창교 작사’ ‘한가을 작곡’의 곡으로 정말 따뜻하고 밝은, 희망의 가사에 멋진 멜로디의 노래이다.
문화예술에 재능이 있는 청년 발달장애인들이 오디션을 거쳐 꾸며진<드림피플예술단>의 멤버인 ‘김총명씨’와 작곡자인 ‘한가을씨’가 함께 이 노래의 첫 선을 보였다.
노래가 끝나고 관객모두의 박수가 쏟아져 나왔다.
아 진짜 좋다! 멋지다! 대박이다! 이런 반응이 이어졌다.
그날 사회자로 함께 했던 나도, 그리고 매일 음악방송을 진행하고 음반을 발표한 나도 “와! 노래 좋네요” 였다.
잘 만들고 유트브나 방송매체를 잘 활용하면 정말 대박이 나기도 하겠네요. 하고 농담인 듯 말했지만... 정말 그럴 수도 있겠다는 진심도 담은 말이었다.
무엇보다 어떤 어려움과 절망 속에서도 사랑의 빛인 파란빛으로 세상을 이어갈 거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어 더 큰 감동이 왔다.
<드림피플예술단>의 모든 멤버들이 중증장애인이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저 가족들에게 짐이 되는 존재일 뿐... 그들의 삶은 너무도 지루하고, 절망스런 하루하루를 살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이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열쇠를 찾은 것이다.
문화예술을 통해 행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를 하고 춤을 추면서 “나도 할 수 있다!”라고...
이중엔 누구보다 뛰어난 재능을 가진 이들도 있다.
그들에게는 <드림피플예술단> 통해 “할 수 있다”는 그리고 더 이상 짐이 아닌 서로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존재, 빛나는 사람인 것이다.
가족들 또한 그런 모습에 기쁨과 희망으로 감사하며 안도한다.
얼마 전 우연히 보게 된 영화 한 편이 떠오른다.
<Maudie> 우리 말 번역으로는 <내 사랑>이란 제목의 영화다.
선천성 관절 이상으로 기형적인 등과 다리로 태어난, 장애를 가진
여류 화가 Maud(Maudie)의 이야기다.
장애 탓에 집안에서 천덕꾸러기로 취급받던 그녀가 자신의 재능을 알아봐주는 사람들에 의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그녀의 아름다운 그림은 영화 속 그녀의 대사였던 “난 사랑 받았어요”
그녀의 그 말처럼 그 사랑 속에서 탄생 했을 것이다.
우리사회에서 장애인의 대한 편견은 생각보다 심각하다.
이번에 열렸던 공연 속에 ‘장애인식개선교육’ 이란 의미를 담았다.
장애인의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없애고,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권리 보장, 그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알아가는 가는 과정을 담은 것이다.
누군가는 편견이라는 말은 ‘나만 아니면 된다’ 라는 이기심에서 시작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의학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인구는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우리 모두 잠재적인 장애인인 셈이다.
그러므로 이런 이기심의 편견을 가지고 있다면 아주 어리석은 생각으로 살고 있다 할 수 있겠다.
함께 알아가고 사랑의 눈으로 서로 바라보아야 한다.
시작하면서 소개했던 <세상은 블루야>의 노래가사처럼 우리 모두 사랑으로 이어가야만 한다.
“~ 세상은 불루야 ~ 같이 외쳐볼까요 light it up bl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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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rying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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