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호/한국사회복지협의회 매거진이 주는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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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4-08 20:26 조회1,01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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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8일 오후 한국사회복지협의회 6층 소회의실과 줌 회의를 통해 확인된 '나눔사업 통합매거진 편집자문회의'는 출판물이 여전히 사회를 혁신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은 "사회혁신이 매거진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국제사회에서도 한국의 사회복지 선진사례와 콘텐츠를 알고 싶어해 해외 사회복지기관에도 올해 처음으로 영문으로 제작돼 배포될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경성문화사에서는 웹진을 통해 좀 더 많은 사람이 보도록 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중요 행사현장취재를 통해 동영상을 제작하는 등 영상을 통한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사회혁신과 나눔의 허브를 목표로 잡고 역량을 모으겠다는 것이다.
서진석 SKT ESG혁신그룹 팀장은 "(기존보다)범위가 넓어졌다"면서 "나눔과 사회혁신 중 의느 쪽에 비중을 둘 것인지 명확히할 필요가 있다"지적했다. 기존에는 정부주장을 중심으로한 사회혁신을 다뤄왔기 때문에 매거진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독자의 마음을 움직이려면 나눔에너지를 확산시켜 행복한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서울산업진흥원 브랜드전략팀 서지윤 수석은 "첫 자문을 하게 됐다"며 "매거진이란 여러가지가 섞여 있다는 뜻인만큼 전문지 성격리라고 하더라도 타깃을 정하고 웹진과 동영상 등을 통해 고객들이 사회혁신에 참여해 에너지를 나눌 수 있도록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서 수석은 계간지라는 점을 감안해 잘 배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통합매거진이 출범한다는 접에서 독자층을 재정립할 필요성도 대두됐다.기존에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사회혁신을 다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국민의 공감이 중요한 상황이 됐다는 것이다.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통합매거진을 결정한 이유가 자연스럽게 설명됐다.
(주)트리플라잇 정유진 대표는 "전문 매체라는 점에서 대상을 분명히 하고, 어떤 메시지를 다룰 것인가가 중요하다"면서 "덜 어렵고 친밀하고 현장에 기반하고 인터뷰에 기반한 매체를 탄생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매체는 목적이 있어야 하고, 존재이유가 분명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우리 만이 갖고 있는 스토리를 깊이있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정 대표는 "콘텐츠를 보고 싶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면서 "참여한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팁을 생생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강대 사회복지학과 김진욱 교수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사회복지 대표기관이기 때문에 사회복지시설에 배포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혁신하는 사회복지 현장의 이야기를 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나눔확산 및 사회혁신을 담은 매거진이라고해도 e메일이나 공공장소에 비치된 잡지 배포방식으로는 보지 않는다는 점에서 국민을 대상으로 흥미를 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지속가능한 발간사업을 위해서는 주제에 맞는 연재 기획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돼 사회복지협에서 즉각적으로 반영하겠다는 반응도 나왔다. 올해 처음으로 영문 매거진이 제작되는 것과 관련, 해외에서 한국의 기술발달에 대해 잘 아는 교수들이 사회복지 및 사회혁신 콘텐츠를 모르는 경우가 많아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사회혁신 사례를 공유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구혜영 한양사이버대 사회복지학과 교수(현 광진복지재단 이사장)은 "복지저널과 사회혁신이라는 두개의 발간물이 통합되는 과정에서 매거진의 목적과 대상을 중심으로 방향을 잡아야 하다"며 "대중적인 매거진일 경우 사회혁신은 부제가 되어야 하고, 공동체가 사회문제를 해결하도록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ICT를 접목한 웰빙은 기업이 수익성을 내기위해 발전하고 있는 점을 중시, 기업들의 기술을 활용하면 된다는 의견도 나왔다. 비지니스 분야는 사회공헌, 사회책임, 사회적 가치 등 ESG분야를 포괄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이와 함께 사회혁신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사람에 대해 집중하기위해서는 기부자, 사회혁신가, 마을활동가를 매거진에서 다뤄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최근의 트렌드를 미리 찾아 제시하고, 미래사회를 예측하는 역할도 중요하다는 점, 독자가 매거진을 통해 느끼고 마음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감동적인 사례를 매거진에서 다뤄야 한다는 점, 변화의 사례 등을 다룰 수 있어야 점 등 전문적인 조언이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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