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면/앙드레 류의 신나고 즐거운 공연 어디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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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6-25 23:04 조회93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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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정창교 국민엔젤스앙상블 단장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앙드레류의 대중적이고 즐거운 공연이 인천에서도 열렸다.
6월 25일 오후 3시부터 1시간30분동안 인천 서구 석남동 드림피플 문화공간에서 펼쳐진 '드림피플오아시스음악회'은 앙드레류의 음악회의 진면목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인천 서구 석남동에서 콘체르트아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는 고춘 예술감독은 "벨기에 왕립오케스트라 출신으로 요한 스트라우스오케스트라를 만들어 10만명이 입장할 수 있는 브라질 축구장을 비롯 전세계를 순례하고 있는 앙드레류가 네덜란드 마스트리트광장에서 코로나19 이전에 선보인 '투우사의 합창' 공연실황을 직접 소개해 신나고 즐거운 음악회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바이올린 연주자인 앙드레 류가 수만명이 운집한 마스트리히트광장에서 25주년 공연을 한 것을 보면 동네마실나듯 시민들이 모여들고, 노래도 따라부르는 파격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공연실황은 15분가량 소개됐다.
고 감독은 평균나이 60대의 7080 세대 3명으로 구성된 어쩌다가(노래가)밴드를 통해 한국판 앙드레류의 콘텐츠를 선보였다. 석남동 공연장소 인근에서 탱고 초급반을 다니고 있는 50대 여성 채은주씨가 관객들의 손을 잡고 흥을 돋우자 발달장애인 청년들과 가족들이 나와 신나고 즐거운 시간을 갖게된 것이다.
이날 공연 첫순서는 발달장애인 연주자 발굴 프로젝트로 마련됐다. 충신대 교회음악과를 졸업한뒤 신한은행 수상자와 함께 위드콘서트에 참여하고, 현재 하트하트 목관앙상블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훈씨가 멘델스존의 노래의 날개위에 등 2곡을 선보였다. 관객들은 수준높은 연주에 열광했다. 최씨는 앞으로 플루트 연주자 박혜림씨와 김지윤씨로 구성된 플루트 트리오 멤버로도 활약할 예정이다.
드림피플앙상블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현진 지휘자와 함께 역량강화교육을 20차시 규모로 추진하게 된다. 드림피플앙상블은 바이올린 김유경, 비올라 백승희, 플루트 박혜림, 첼로 유은지씨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공연에서는 걱정말아요 그대, 사랑으로, 맘마미아를 연주했다.
이 공연 사회를 맡은 가수 임주연은 2005년 발표된 자신의 히트곡 ‘보고 싶어’를 직접 불렀다. MR을 가지고 오지 않았어도 통키타팀의 반주기에 음원이 있어 실력발휘를 할 수 있게 됐다. 가수 임주연은 "코로나19로 인해 노래를 부를 기회가 많지 않아 청아한 목소리를 내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너무 감격스런 순간"이라고 눈시울을 적셨다.
인천 남동구 산석오거리 인근 세어빌딩 6층 작은자야학과 국민엔젤스앙상블 합주실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플루트 연주자 박혜림씨와 첼로 연주자 유은지씨는 이날 처음으로 듀엣연주에 나서 성공적인 데뷔무대를 가졌다.
전문가들은 “인천시와 기초단체가 추진하는 오아시스 사업이 인천시내 100곳에서 진행되고 있다"면서 "시민들이 즐겁고 행복한 앙드레류의 콘텐츠처럼 문화도시 인천이 제 역할을 하기위해서는 마을단위의 작은 축제가 살아나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사진1. 발달장애인 예술가 발굴 프로젝트에 참여한 최훈 플루트 연주자가 '산골소년'을 연주하고 있다.
사진2. 국민엔젤스앙상블 소속 플루트 연주자 박혜림씨와 첼로 연주자 유은지씨가 탱고곡을 연주하고 있다.
사진3. 드림피플앙상블이 소현진 지휘자의 손짓을 맟춰 '걱정말아요 그대'를 연주하고 있다.
사진4. 드림피플앙상블이 사랑으로, 걱정말아요 그대, 맘마미아를 연주한뒤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5. 어쩌다가 밴드 소속 가수 김용환, 이태구씨가 고춘 타악연주자와 함께 '편지'를 부르고 있다.
사진6. 앙드레류의 네덜란드 시청광장 연주회 실황을 본 참가자들이 어쩌다가밴드의 노래에 맞춰 무대로 나와 즐겁고 신나는 마을축제를 만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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