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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 공연 대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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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6-28 22:54 조회2,6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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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회를 맡은 인천이 낳은  모델 김유식입니다.현재 모델로 활동중에 귀한 자리에 함께 하게 되어 기쁘고 모두 보람된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오늘 무대는 복합문화공간 케이슨24에서 인천문화재단의 펀딩에 참여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업체, 또 여러분들이  펀딩에 참여해 당초 목표금액이  성공적으로 조성되면서 창작 어울림페스티벌의 일환으로 공연이 성사됐습니다. 펀딩에 참여해분들, 관객으로 함께해준 시민들, 관광객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우리 모두를 위해 박수로 시작할까요


그럼 오프닝 무대를 소개하겠습니다. 오늘 공연이 진행되는 케이슨24야외공연장은 독특한 의미를 갖고 있는 장소입니다. 인천국제공항과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인천대교가 바로 이곳 바닷가 케이슨 작업장에서 진행됐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국내외 전문가들의 집단지성이 예산도 절약하고 공사기간도 단축하기위해 바로 이곳에서 상판거더를 만들어 조립된 상태로 구조물을 완공하게된 신공법이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남은 케이슨 현장의 데크는 안전진단을 거쳐 시민들에게 개방됐습니다. 바다도시를 느끼려는 수도권 시민들이 연간 100만명이 찾아오는 관광과 휴식의 명소가 됐습니다. 석양이 아름다운 이곳에서 노을을 배경으로 음악회를 열게돼 참 기쁨니다.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그럼 공감의 박수를 함께 쳐볼까요. 그런  인천을 상징하는 새가 바로 두루미죠. 평화도시 인천을 상징하는 학춤을 국민엔젤스앙상블 색소폰 연주자 박진현씨가 오늘 처음으로 공개발표를 하게 됩니다. 자. 박수로 환영해 주시죠. 자세히 보시면 두마리의 학이 춤을 추고 있는데요. 한마리는 황해도 서도소리 예능보유자 이문주 인간문화재이시고요. 덩치가 큰 또 한마리의 학은 이제 겨우 첫걸음을 뗀 박진현씨입니다. 학탈을 쓰는 것도 쉽지 않았지만 여러분들 앞에 서기위해 비지땀을 흘리며 연습했으니까 예쁜 눈으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자, 같이 해볼까요. 얼쑤, 잘한다.

<이문주 인간문화재 박진현 학춤>


이번 무대는 평화도시 타악퍼포먼스 무대입니다. 이 무대를 위해 황해도 서도소리 인간문화재 이문주 교수로부터 20차례 전수를 받았습니다. 평화도시 타악퍼포먼스 출연자는 상쇠 조재식, 부쇠 및 징 박혜림, 태평소 및 장고 김지윤, 장고 박진현, 북 박지윤, 북 황수연씨 등 모두 6명입니다. 바다도시 인천의 풍물놀이라고 할 수 있는 웃다리농악을 감상하시겠습니다. 흥이 나면 잘한다, 얼쑤. 이렇게 추임새도 넣어 주시기 바랍니다.

<평화도시 타악퍼포먼스>


자. 이번에는 대중음악의 신세계로 안내하겠습니다. 인천이 대중문화도시를 표방하고 있죠. 일제시대에 서양음악이 들어온 곳이 바로 인천이었죠. 미군정 시대에는 부평미군기지 애스캄시티를 통해 팝송이 들어왔죠. 미군부대 오디션을 거쳐 전방무대 위문공연단이 출발한 곳이 지금의 동수역 근처였죠.

자. 음악도시 인천을 빛낼 파란북극성 무대를 소개합니다. 장애인가족 보컬그룹입니다. 보컬 신광호 김영실 이기호 김유경 김지윤입니다. 인천평화창작가요제 출전팀이기도 합니다. 곡목은 행복해요. 그리고 창작곡 나는 꿈을 꾼다입니다. 창작곡 작사는 정창교 단장, 편곡은 신광호 선생님이 담당했습니다.

<파란북극성 노래>


이어지는 무대는 싱어송라이터 한가을의 무대입니다. 바로 이곳 송도국제도시 주민이기도 합니다. 창작곡 달, 그리고 내마음의 블루를 노래합니다. 창작곡 달은 뇌성마비 시인의 시에 한가을 작곡가가 직접 곡을 붙였습니다. 내 마음의 블루는 유엔이 정한 세계자폐인의날을 기념해 만든 곳입니다. 송도국제도시에는 작은 유엔이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유엔기구들이 들어와 있죠. 세계시민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노래로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싱어송라이터 한가을 노래>


이번 순서는 오늘 공연의 하이라이트입니다. 국민엔젤스앙상블의 무대입니다. 문화예술분야에서 올해 3년차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중증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비올라 백승희, 첼로 유은지, 바이올린 및 클라리넷 김유경, 색소폰 박진현, 플루트 박혜림씨입니다. 곡목은 맘마미아, Can Can, 가브리엘오보에, You Raise me up, 아기상어 트로트, 자기야입니다. 힘찬 박수로 맞아주세요.

<국민엔젤스앙상블 연주>


이번 무대는 색소폰 연주자 박진현씨의 무대입니다. 멋진 외모와 뛰어난 연주실력 덕분에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연주자입니다. 곡목은 남진이 부른 나야나, 이성우 곡 진또배기입니다. 박수로 환영해 주시죠.

<박진현 무대>


벌써 마지막 순서가 됐습니다. 신중년 보컬그룹 맘마스입니다. 공연현장마다 늘 함께하고 있는 장애예술인들의 어머니들을 보고 가수 래준이 제안해 만든 노래패입니다. 신광호 정창교 이미경 이명숙 김영실 박상현 정향미 최은미씨입니다. 곡목은 길가에 앉아서, 그리고 라라라였습니다.

지금까지 기획 사단법인 꿈꾸는마을, 연출 정창교, 사회 모델 김유식, 음향 방송이벤트 이강표 감독, 촬영 콘체르트아트하우스 고춘 예술가독이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원포인트 펀딩프로그램을 제공한 인천광역시와 인천문화재단, 그리고 펀딩에 참여해준 케이슨24를 비롯한 기업체 관계자들과 개인 기부자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다시 만날 때까지 안녕히 계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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