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6월24일/평균 아이 68.4세 'GO아제' 장애인 예술가들과 만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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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6-24 20:34 조회2,033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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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에서 신이 부르는 소리로 찬사를 받고 있는 사물놀이 공연도 눈길을 끌었다. 발달장애인 예술가들로 구성된 사물놀이 드림팀은 상쇠 조재식씨, 장고 김지윤씨, 북 이기호씨, 징 박지윤씨 등이 활약했다.
해금명인 차영수 박사와 제자들의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6일 제1회 씨사이드파크 시민축제때보다 해금연주자가 5배나 늘어나 관객들의 탄성도 더 커졌다.
영종예술단의 보물로 통하는 플루트연주자 박혜림씨와 김지윤씨의 아띠앙상블 무대도 관객들로부터 아낌없는 찬사를 받았다. 자폐성향의 박혜림씨는 한때 실종된 줄 알고 긴장했으나 단체사진을 찍자는 안내멘트를 듣고 달려와 모두가 안도하기도 했다. 그녀는 레이바이크를 타기위해 가다가 방송멘트를 듣고 되돌아왔다.
장애자녀를 둔 어머니들로 구성된 오카리나팀(리더 신광호) 소리울림의 연주에서도 큰 박수가 터져나왔다. 연주곡은 아리랑변주곡, 뭉게구름이었다.
기타팀 마음울림은 보컬 이기호씨를 위해 기타반주를 하는 어머니들의 호흡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공연의 음향감독을 담당한 행복한 교회 이상윤 목사의 지도로 하모니카를 익히고 있는 주안 아트에비뉴27 행복나눔문화센터 수강생들도 무대에 올라 유정천리 등 2곡을 연주했다. 이중에는 부천에서 목회를 하는 이 목사의 신학교 동기생 목회자도 있었다.
이날 공연은 연합뉴스TV에서도 촬영하는 등 언론의 관심도 컸다.
꿈꾸는마을 영종예술단 관계자는 “다양한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지역사회의 자원을 활용해 장애인 예술가들에게 무대를 제공한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며 “꿈꾸는마을 문화예술 돌봄사업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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