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환경 변화의 시사점과 제언(나눔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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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12-19 17:37 조회12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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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기부환경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살펴보고, 비영리조직은 어떻게 대응해 왔는지를 확인하여 지속가능한 기부생태계를 실현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언하고자 진행한 "기부환경 변화 연구"의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4] 결론 : 기부환경 변화의 시사점과 제언
1. 비영리조직을 통해 살펴본 기부환경 변화
본 연구는 최근 10년간(2014년~2023년)의 기부환경 변화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비영리조직의 인식과 대응 경험을 분석했다. 이를 위해 생태계를 구성하는 주요 환경요소 간에 어떤 상호작용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고찰하는 일종의 체계론적 관점(Edwards, 2018: 42)을 따랐다.
기부환경은 기부를 둘러싼 개인과 조직, 영리와 비영리, 정부와 비정부, 행위와 체계를 모두 아우르는 매우 큰 개념이다. 따라서 기부환경이 변화한다는 것은 여러 구성요소 개별단위의 변화를 의미할 수도 있으나, 실상 각 구성요소는 서로 연결되어 생태계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곧 생태계 전체의 변화를 의미할 수 있다.
지금까지 기부환경의 변화를 생태계적 관점에서 살펴본 선행사례가 없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기부생태계의 중심에 있는 비영리조직을 중심으로 기부환경의 변화를 파악해보고자 시도했다. 이때 조직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이란 조직이 ‘인지를 통해 규정(enact)한 것’으로 보고, 비영리조직이 의사결정을 하는데 직접 고려하는 물리적 요인과 사회적 요인들이 변화하는 양상을 파악하며, 비영리조직이 자신을 둘러싼 환경 변화를 어떻게 인식하고 대응하고 있는가를 분석했다.
비영리조직에게 주요한 영향을 미치는 환경요소로서 정부, 기업, 시민이라는 주요 행위자와 지역사회, 기술, 언론의 변화를 살펴보았다. 그런데 비영리조직의 인식과 대응 경험을 분석했을 때 각각의 요소는 모든 조직에게 동일한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았다.
특히 언론이 그려내는 기부생태계의 모습 안에는 다른 분석에서 확인한 변화의 모습이 드러나지 않기도 했다. 이러한 결과는 언론이 기부생태계를 그려내는 프레임이 생태계를 그대로 드러내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지만, 실제로 비영리조직이 대중에게 스스로의 역할과 방향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일 수도 있다.
(1) 정부, 투명성 확대와 기부 활성화를 위한 제도 변화
– 조직의 정체성과 사회의 시선 사이에서 오는 압박에 대응하다
최근 10여 년간 정부는 비영리조직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있다. 이런 정책은 비영리조직의 정체성과 활동의 성격과 사회의 시선에 대하여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비영리조직들은 지속가능성을 위해 기존의 지역거버넌스에 합류하여 새롭게 관계를 구축해나갔다. 기존 공공예산 확보 방법을 활용하는 도전을 하기도 하였다.
(2) 기업, 기부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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